한국마사회·전북연구원, ‘제3회 말산업 토크콘서트’ 개최
연간 6회 확대···현장 연구 수요 청취 초점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말산업연구소와 전북연구원이 공동으로 ‘제3회 말산업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의 말산업연구소가 진행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의 연구수요 및 의견 청취를 위한 장으로 5월 2일 전북연구원 컨퍼런스홀에서 열렸다.

작년 국내 제4호 말산업특구로 지정된 전라북도의 대표연구소인 전북연구원과 함께 진행된 세미나에는 강현수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장을 비롯해 말산업 전문 교수, 지자체 축산과 공무원, 말산업 연구원 등 말산업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한국마사회에서는 서명천 말산업연구소 박사가 ‘국산 승용마 조사료 시범사업 추진방안’이란 주제로 국내 말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조사료 연구 성과를 전했다. 이어 이동기 전북연구원 박사는 ‘전라북도 말산업특구 발전계획’이란 주제로 전북도가 어떤 방향성을 갖고 말산업을 발전 시켜나갈 것인지에 대한 내용을 전했다. 주제 발표 후에는 참석자 전원이 자리해 ‘말산업 연구과제 및 발전방향’에 대한 진지한 토론을 펼쳤다.

특히, 연구수요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해 세미나 방청객을 사전 모집했다. 승용마 생산자 등 말산업 현직 종사자와 전북지역 내 마사과·재활승마과 대학생 20여명 배석했다.

강현수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장은 “말산업 토크콘서트는 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협력적 분위기를 형성해 말산업 현장 니즈에 부합하는 연구 과제를 선정하고 결과 공유를 통해 현장 적용과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말산업 토크콘서트는 올해 벌써 3회를 시행했다. 올해 1월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장이 직접 제주도로 건너가 민간승마장, 생산자협회, 생산농가와의 면담 형식의 제1회 토크콘서트를 시작했으며, 3월에는 경기도 내 3곳의 말산업특구 지자체 청사를 방문해 담당 공무원들로부터 일선 행정현장의 연구수요를 청취했다.

한편, 말산업연구소는 올해는 작년보다 개선된 토크콘서트를 계획하고 있다. 최대 연 3회 시행에서 연 6회 이상으로 시행횟수를 확대했으며, 높은 참여율을 위해 매월 말산업연구소가 발간하는 온라인 뉴스레터를 활용해 참여자를 사전 공모한다.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와 전북연구원이 공동으로 ‘제3회 말산업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그동안의 말산업연구소가 진행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의 연구수요 및 의견 청취를 위한 장으로 5월 2일 전북연구원 컨퍼런스홀에서 열렸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와 전북연구원이 공동으로 ‘제3회 말산업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그동안의 말산업연구소가 진행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의 연구수요 및 의견 청취를 위한 장으로 5월 2일 전북연구원 컨퍼런스홀에서 열렸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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