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농식품부 출입 기자 간담회 개최
마사회, 농식품부 출입 기자 간담회 개최
  • 안치호 기자
    안치호 기자 john337337@horsebiz.co.kr
  • 승인 2019.05.1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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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업무 설명과 기자단 질의응답 시간 가져
승마체험과 승용 마사·말 동물병원·장제소·경마 관람대 등 투어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는 5월 10일 렛츠런파크 서울 일대에서 농식품부 출입 기자단을 대상으로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농식품부 출입 전문지 기자 30여 명이 참석했고 김낙순 한국마사회장과 홍용범 홍보실장, 추완호 사업전략실장, 엄영석 말산업진흥처장, 김홍기 지사운영처장, 권태록 경마기획처장, 강현수 말산업연구소장, 송대영 말보건원장 등 주요 사업 관계 부서장이 자리했다.

행사는 오전 11시 한국마사회 본관 대회의실에서 홍용범 실장의 진행으로 시작했다. 홍용범 실장은 “오늘 참석해주신 여러 매체와 자주 교류를 못 했는데 한국마사회 홍보 담당자로서 이 자리를 빌려 죄송하게 생각한다. 오늘 이 자리로 한국마사회와 여러 매체가 자주 교류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김낙순 회장의 인사말과 이광조 농식품부 전문 기자단 담당 대표 간사의 대표 발언이 있었다.

김낙순 회장은 인사말과 한국마사회에 대한 기자들의 다양한 질문을 답변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김낙순 회장은 인사말과 한국마사회에 대한 기자들의 다양한 질문을 답변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김낙순 회장은 “농업의 근간이 흔들리면 나라의 근간이 흔들린다고 예전부터 배워왔는데 한국 농업, 축산업을 책임지는 일선에 계시는 분들이 한국마사회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하고 반갑다. 이번 간담회로 마사회에 대한 업무 이해와 앞으로 추진하는 사업에 함께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광조 간사는 “이 자리를 준비하고 마련해준 한국마사회장과 임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오늘 간담회로 한국마사회를 이해하고 체험하며 농업 전문지와 한국마사회가 상호 유기적으로 공존하고 성장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후 홍보 동영상을 시청하고 추완호 실장의 사업 보고가 있었다. 마사회 소개와 주요 사업 및 경영실적, 말산업 현황을 소개했고 2019년 업무 추진 방향과 주요 업무 추진 계획에 관해 설명했다.

질의응답에는 마사회 이미지 제고 필요성, 최근 말 학대 영상으로 논란이 된 경주 퇴역마 문제, 침체한 경마 산업을 성장시킬 방안, 불법 경마와 온라인 마권 발매 등 기자들의 다양한 질문들이 이어졌다.

농식품부 출입 기자 30여 명이 참석해 한국마사회 홍보 영상 시청과 주요 사업, 업무 설명을 듣고 마사회 관련 질의를 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농식품부 출입 기자 30여 명이 참석해 한국마사회 홍보 영상 시청과 주요 사업, 업무 설명을 듣고 마사회 관련 질의를 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김낙순 회장은 이미지 개선 방안과 사회 공헌 활동에 대해 “한국마사회는 용산 장학관, 농어촌 드림 마차 기부 그리고 각 지역의 문화공감센터에서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센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공무원과 군인, 장애인, 청소년 등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을 대상으로 재활, 힐링승마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경마만 하는 기업이 아닌 한국마사회만이 할 수 있는 말을 이용한 사회 공헌 활동으로 이미지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승마 인구 확대를 이뤄 승마와 승용마 시장 활성화 방안도 모색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국제동물보호단체에서 공개한 영상으로 논란이 된 경주 퇴역마 문제는 “말이 보통 25살 정도까지 사는데 퇴역마는 5살쯤 퇴역해 20년 동안 어떻게 활용할지가 문제다. 현재 퇴역하는 1,400마리 중 850마리 정도가 승용마로 전환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승용마 시장이 어려워졌다. 고가인 경주마를 얼마나 승용마로 활용하는지와 승용마 생산 농가에 어떻게 보상하는지가 문제인데 승마 인구를 늘리는 것이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2015년까지 승마 인구는 10% 이상 상승하고 있었는데 2016년 이후 증가율이 3%대로 떨어져 계획 로드맵에 차질이 생겼다. 따라서 학교로 찾아가는 승마교실과 힐링승마 등으로 승마 인구를 늘리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고 1, 2년 내 성과를 내긴 힘들겠지만, 지속해서 승용마 생산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했다.

경마산업 매출 하락과 문제점들에 대해서는 “현재 경마산업은 세계적으로 하향하는 추세며 한국은 다른 나라들에 비해 완만하게 떨어지고 있다. 이는 경마보다 재밌는 것들이 많이 생겼다는 뜻이고 경마 매출 하락을 막고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최근 불법 경마 시장이 계속 커지고 한국마사회는 책임을 지기 위해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불법 시장은 계속 진화하고 있어 100% 막기는 불가능하지만, 경마 방송 비디오와 오디오를 차단하며 불법 경마를 차단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한국에만 없는 온라인 마권 발매를 위해 최근 전담 T/F를 구성해 정부와 언론을 설득하며 얘기를 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 경마에 대한 인식이 안 좋아 반대 여론이 많아 시행할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고 했다.

기념 사진 촬영과 점심 오찬 이후 오후에는 한국마사회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실내 마장, 승용 마사, 말 수영장, 장제소, 말 동물병원 순으로 투어가 진행됐고 관람대로 이동해 경마를 관전했다.

기자 간담회 이후 승마체험과 승용 마사·말 동물병원·장제소·경마 관람대 등을 보며 한국마사회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간담회 이후 승마체험과 승용 마사·말 동물병원·장제소·경마 관람대 등을 보며 한국마사회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실내마장에서 기자단은 승마체험을 했고 승용 마사에서는 포니, 샤이어, 당나귀 등 여러 종류의 승용마들을 보고 만지며 말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송대영 원장의 설명을 들으며 말 수영장에서 말들이 수영하는 모습과 장제소에서 장제사들이 편자를 제작하는 모습을 봤다. 또한 말 동물병원에서는 영상으로 마취, 수술 장면을 보며 말에 대해 더 알아가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기자단은 해피빌 6층 VIP 관람대에서 렛츠런파크 부경, 제주에서 하는 경마 중계방송을 관전하며 베팅하는 법을 배우고 직접 해보며 행사는 마무리됐다.

김낙순 회장은 기자단 간담회를 마치고 “오늘 기자단 간담회를 통해 기자분들과 즐거운 마음으로 의견을 청취하고 나누며 토론할 수 있어 좋았다.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자주 만들어 소통하면 좋겠다”고 했다.

한국마사회는 농식품부 출입 기자단을 대상으로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한국마사회는 농식품부 출입 기자단을 대상으로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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