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양갈비 맛집 '노영대의 양이바구', 건강하고 깊은 맛의 양갈비와 함께 무르익은 미디어피아 저녁 만찬

전문기자와 함께하는 미디어피아 워크샵. 권영길 이사장님의 귀한 말씀을 가슴에 새기며 첫날 일정의 마무리로 저녁 식사를 하러 이동한다. 이사장님께서 힘든 몸을 이끌고 훌륭한 강의를 해주셨고, 마지막까지 자리를 빛내주시기 위해 저녁식사까지 동행하기로 하셨다. 첫날 저녁 식사는 양고기 바비큐. 일정표를 보고 워크숍을 떠나기 전부터 기대했었다. 금강산도 식후경인데, 먼 길을 달려와 시간을 보내니 금방 배가 고파졌다.

파주시 문산읍에 위치한 노영대의 양이바구 양갈비 전문점 ⓒ권용

'노영대가 굽는 양갈비 전문점, 양이바구'는 파주시 문산읍 사임당로 61(바로 가기)에 있다. 문산동초등학교 인근으로 주차장도 널찍하다. 신선한 최고급 양고기(양갈비와 양어깨바비큐)를 쓰니 맛 하나 그리고 '노영대'라는 이름 하나로, 파주 양갈비 맛집으로 유명한 곳(캐터필러님 블로그 바로 가기)이다. 도착하자마자 모든 이를 반겨주는 푸짐한 양갈비의 모습이 보인다.

가끔 양고기를 먹지만 이렇게 푸짐한 양갈비는 처음이다. 숯불에 먹기 좋게 구워진 냄새가 배고픈 배를 놀리기 시작한다. 국산 토종 참숯향을 머금은 양갈비를 보고, 빨리 먹고 싶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특유의 냄새 때문에 양고기를 싫어하는 분들도 있으리라. 하지만 이 자리에 있다면 생각을 다시 할 것이다. 비린 냄새나 비릿한 양고기 냄새는 전혀 나지 않는다.

좋은 숯의 향과 함께 맛있게 구워진 양갈비의 모습 ⓒ권용

푸짐한 양갈비가 있어 다른 음식은 필요 없다. 잘 구워진 구수한 고기 향이 실내를 가득 채웠다. 부족하지 않게 테이블마다 가득 양갈비가 채워졌다. 환경 전문 기자로, 생태 전문가로 그리고 인생 3모작, 그 생업의 즐거움을 이곳에서 찾는다는 노영대 선생님께서 직접 구운 양고기를 먹기 좋게 썰어주셨다. 한입에 먹기 좋게 구워진 양갈비를 양념과 함께 먹어도 좋고, 때로는 갈비를 통째로 들고 뜯어 먹어도 좋다. 양념과 숯이 손에 묻 는건 두 번째 고민이다.

좋은 숯의 향이 고기에서 느껴진다. 기분 좋은 쫄깃함과 건강한 양고기의 육즙이 입안에서 터진다. 먹고 있지만 계속해서 먹고 싶은 그런 마음이랄까? 양갈비가 소고기보다 맛있는 음식이었다는 걸 이때서야 알게 되었다. 맛 좋은 술과 함께 고소한 고기를 함께 하니 취할 틈도 없다. 적당히 잘 익혀진 양고기와 함께 말산업저널 워크숍 저녁 시간도 함께 무르익었다.

노영대 선생님께서 직접 굽고 먹기 좋게 잘라주신 양갈비 ⓒ권용

워크숍에서 특별 강연을 해주신 권영길 이사장님도 함께 자리하셨다. 귀한 말씀을 코앞에서 들을 수 있었다. 거기다 어디에서도 먹을 수 없는 맛있는 양갈비를 먹게 되어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다. 좋은 사람들과 좋은 음식이 함께 하니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없을 것이다. 무엇 하나 부족한 것 없었던 유익했던 시간, 푸짐한 저녁 만찬은 마음까지 풍요롭게 해주었다. 평일은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영업하고 일요일은 휴무라니 가족과 꼭 다시 한 번 찾아가야겠다.

앞으로 전문기자들과 함께 더 풍성한 말산업저널 이야기를 만들어가길 고대하며, 2019년 워크숍 이야기는 여기서 마무리한다.

말산업저널 워크숍 저녁만찬을 빛내주신 권영길 이사장님 ⓒ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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