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운영 거쳐 유럽 전통 클래식 마차체험 프로그램 본격 운영
“관광 프로그램과 연계해 마차체험 통한 관광 시너지 효과 극대화한다”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함안군 승마공원은 세련되고 격조 있는 ‘유럽 전통 클래식 마차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월 21일 밝혔다.

군 승마공원은 지난해 하반기 한국마사회 마차보급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2,000만 원을 지원받았고 군비 3,000만 원을 투입해 총 사업비 5,000만 원으로 클래식 마차 1대와 마차 전용마 1마리를 도입했다. 클래식 마차운행 전문 인력도 별도로 고용해 한국마사회 마차운영 기초과정과 고급과정을 이수했다.

또한 한국마사회가 주관하는 2019년 국가 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마차운영 고급 과정’을 유치해 전국 마차 관련 종사자들에게 클래식 마차와 전문 마차 말을 활용한 교육을 했다.

군 승마공원에서는 올해 2월 ‘함안군 승마장 관리·운영 조례’를 개정해 클래식 마차 체험에 따른 이용료를 정했으며 4월 ‘제32회 함안아라문화제’ 시가행진과 어린이날 마차체험 등에서 시범운영을 거쳐 5월 17일부터 본격적으로 마차체험 운영에 들어갔다.

승마공원 내 지정된 코스에 따라 운행하는 클래식 마차 체험은 지정된 시간에 사전 예약제로 운영을 하며 이용료는 4인 기준 20,000원, 4인 초과 시 1인당 5,000원을 추가로 내면 된다.

함안군은 “앞으로 체험객의 이용도와 만족도 등을 고려해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각종 지역축제 및 행사에 마차 대여 방안과 함안군 승마공원에서 함안 박물관까지 마차 운행계획 등을 장기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에 맞춰 지속해서 마차 관련 프로그램을 집중 발굴, 육성하고 아라가야 관광 프로그램과 연계해 마차체험을 통한 관광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차체험 예약 및 운영 등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함안군 승마공원 승마팀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함안군 승마공원은 ‘유럽 전통 클래식 마차체험’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사진 제공= 함안군).
함안군 승마공원은 ‘유럽 전통 클래식 마차체험’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사진 제공= 함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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