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킨텍스 1전시장에 식품 기업 다수 참여
신제품 발표, 국내외 HMR 트렌드 공유의 장

코트라 주최로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식품산업전문 전시회 ‘2019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SEOUL FOOD 2019)’에서 ‘HMR(가정간편식) 신제품 발표회’를 진행했다. 전시회 3일째인 23일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국내 유수의 식품기업들이 참여해 맛과 영양, 편의성을 겨뤘다.

국내 HMR 시장은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 증가에 따라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작년 시장규모는 무려 3조원에 달한다. 식품산업을 주도하는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식품기업들의 신제품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HMR 신제품 발표회는 이번 전시회의 중요 프로그램의 하나로 꼽힌다. 식품 대기업 제조사는 물론 유통사와 식품산업 관련 밴더들이 대거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신제품을 미리 만나보고 미래 트렌드를 공유하는 네트워크 교류의 장이었다는 평가다.

업계 주요 인사들의 클래스도 큰 관심을 끌었다. 한국HMR협회 조성국 원장의 ‘한국과 일본의 HMR 트렌드 비교’라는 주제발표로 시작을 알렸다. 한국야쿠르트의 ‘잇츠온’과 에쓰푸드의 ‘존쿡 델리마트’, 이마트의 ‘피코크’ 등 식품산업과 관련된 국내 기업들의 HMR 신제품과 미래사업 전망 등이 이어졌다. 현장에서는 발표된 신제품의 전시 및 시식행사와 더불어 경품 행사도 진행되는 등 참가자들의 오감을 만족시킨 행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코트라 관계자는 글로벌 HMR 시장에서 경쟁해야 하는 우리 기업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과 협력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시회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설명회&식품트렌드 세미나’가 진행된다. 국내 유통 바이어 상담회, 서울푸드 어워즈 2019, 와인 테스팅 파빌리온 2019, 국제공정무역기구 컨설팅 등의 프로그램들로 ‘2019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은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창호 전문기자 mice852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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