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 초등학교 승마교육 교재 발간
상반기 시범학교 및 유소년 승마단 배포…하반기 일부 시범 적용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2020년 초등학교 정규 체육과정 교재 사용을 목표로 준비해온 승마교육 교재를 5월 15일 정식 발간했다. 이와 함께 유럽의 말산업 선진국처럼 국내 정규 교육과정에 승마가 포함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마사회가 5월 15일 발간한 초등 승마교재(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
한국마사회가 5월 15일 발간한 초등 승마교재(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

 

본 연구는 초등학교 정규 체육과정에서 승마를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지도할 수 있는 교재를 개발해 승마 대중화 및 저변 확대에 기여할 목적으로 기획·추진됐다. 말산업이 점차 국민들에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정규 교육과정에 승마가 들어감으로써 그 속도를 높이려는 것이다.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는 소속 연구원인 서명천 박사를 연구책임자로 교육계 및 승마계 전문가 등을 공동 참여시켜 작년 6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에 걸쳐 교재 개발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를 바탕으로 올해 초부터는 편찬 작업을 거쳐 5월에 교재 실물 제작을 완료했다.

이번에 출간된 교재는 총 20차시의 교육 구성으로 10개의 주제로 각각 2차시씩 구성됐다. 구체적인 교육 주제는 ‘말 이해하기’, ‘말 친해지기’, ‘말과 하나 되기’ 등이며, 각 단계는 ‘승마라는 스포츠에 대한 이해’, ‘말과의 공감능력 향상’, ‘실제 승마체험’ 등의 교육 목표를 담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올해 상반기 중 학교체육 승마도입 시범학교 및 유소년 승마단 등에 교재를 배포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초등학교 승마교육 시범학교에 적용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적용효과 분석 실증연구를 추진하고, 교육부와 협의 등을 통해 초등학교 정식 교과서로 채택되도록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강현수 말산업연구소장은 “초등 정규 체육과정 교재 사용을 목표로 한 승마 교재가 정식 출간됨에 따라 말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도와 승마 대중화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졌다”며, “향후 발간된 교재가 적절히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2020년 초등학교 정규 체육과정 교재 사용을 목표로 준비해온 승마교육 교재를 5월 15일 정식 발간했다. 이와 함께 유럽의 말산업 선진국처럼 국내 정규 교육과정에 승마가 포함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2020년 초등학교 정규 체육과정 교재 사용을 목표로 준비해온 승마교육 교재를 5월 15일 정식 발간했다. 이와 함께 유럽의 말산업 선진국처럼 국내 정규 교육과정에 승마가 포함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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