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홍예진, 장애물 우승···광주 나유찬·제주 임은재 뒤이어
전북·제주 선전···기대 모았던 경기·경북은 부진
내년 대회 출전마 방식 변경 화두로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5월 25일 전북 장수승마장에서 열린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승마 장애물 경기에서 전주서신중 홍예진이 우승을 차지했다. 전북지역에서 열린 대회에서 전북 선수가 양일간 활약하며, 금메달·은메달을 각각 한 개씩 획득했다.

홍예진은 출전마 ‘한라제일’과 호흡을 맞춰 무감점 25.28 기록으로 2위와 2점 차 이상을 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광주 나유찬(수완하나중)이, 3위는 제주 임은재(한라중)가 각각 차지했다.

전북은 24일과 25일 열린 마장마술·장애물 경기에서 각각 은메달과 금메달을 획득하며, 개최지의 자존심을 세웠다.

또한, 국내 1호 말산업특구이면서 승마 인프라가 가장 잘 갖춰진 제주는 첫날 마장마술 종목 금메달, 둘째 날 장애물 종목에서 동메달을 추가해 선전했다.

반면, 기대를 모았던 경기와 경북은 부진했다. 전통의 강호로 여기지는 경기는 24일 마장마술 경기에서 채미소(문정중)가 동메달을 획득한 데 그쳤으며, 작년 두 종목 금메달을 싹쓸이 하며 신흥 강자로 부각됐던 경북은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편, 올해 열린 전국소년체육대회 승마 장애물경기는 대여마 방식으로 치러졌다. 대회 출전마 허용 방식을 놓고 여전한 갈등 요소가 남아 있는 가운데 내년 대회에는 어떠한 변화가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5월 25일 전북 장수승마장에서 열린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승마 장애물 경기에서 전주서신중 홍예진이 우승을 차지했다. 전북지역에서 열린 대회에서 전북 선수가 양일간 활약하며, 금메달·은메달을 각각 한 개씩 획득했다(사진 제공= 대한승마협회).
5월 25일 전북 장수승마장에서 열린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승마 장애물 경기에서 전주서신중 홍예진이 우승을 차지했다. 전북지역에서 열린 대회에서 전북 선수가 양일간 활약하며, 금메달·은메달을 각각 한 개씩 획득했다(사진 제공= 대한승마협회).

 

저작권자 © 말산업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