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승에 얽매이지 않는다···평소처럼 최선 다할 것”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활동하는 송경윤 기수가 300승 달성에 성공했다. 데뷔 12년 만에 거둔 값진 쾌거로 꾸준한 노력을 펼쳐온 송 기수는 300승 달성에 얽매이지 않고 평소처럼 최선을 다하겠단 의지를 전했다.

송 기수는 6월 9일 부경 제4경주(1300m)에 출전해 ‘그레이트윈(국산, 수3세, 김병학 조교사)’과 호흡을 맞춰 우승을 차지했다. 출발부터 선두권을 유지해 안정적으로 경기를 전개했으며, 경주로 안쪽 경쟁자들이 경합을 벌이는 사이 바깥쪽 추입을 시도해 결승선 150m 지점부터 단독 선두로 나서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했다. 노력파로 불린 송경윤 기수의 노련한 기승이 빛을 발한 경주로 여겨진다.

송 기수는 최다훈련 기수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노력파로 정평이 나 있다. 아울러, 경마 관계자들 사이에서 사람 됨됨이가 좋고 성실하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송경윤 기수는 300승 달성 소감을 묻는 질문에 “300승 달성여부에 얽매이지 않겠다”며, “평소처럼 최선을 다하는 스타일로 꾸준히 기승하면 좋은 성적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활동하는 송경윤 기수가  6월 9일 부경 제4경주에 출전해 우승하며, 개인 통산 300승 달성에 성공했다(사진 제공=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활동하는 송경윤 기수가 6월 9일 부경 제4경주에 출전해 우승하며, 개인 통산 300승 달성에 성공했다(사진 제공=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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