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인천연수지사, 사할린 동포 어르신 원예프로그램 지원
어르신 정서안정 지원 위해 기부금 300만 원 전달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 인천연수지사(지사장 채창호)는 6월 14일 인천사할린동포복지회관(관장 손정희)에 거주 중인 어르신들의 정서안정을 위한 원예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기부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인천사할린동포복지회관은 영주귀국 사할린 동포 어르신들의 노후 생활 안정과 복지 증진을 위해 사회복지·의료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단체이다. 한국마사회 인천연수지사는 사할린동포복지회관 어르신들의 정서안정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한국마사회 인천연수지사가 전달한 기부금은 기관에 거주하는 초기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꽃과 함께하는 행복한 나의 황혼’이라는 원예 프로그램 운영에 활용해 어르신들의 심리안정, 인지기능 향상 등 긍정적인 효과를 도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손정희 관장은 “동포 어르신들의 연세가 점점 고령화되고 있어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실정인데 이번 마사회의 후원으로 큰 보탬이 되어 매우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채창호 인천연수지사장은 “일제 강점기 사할린으로 강제 이주해 많은 고초를 겪으셨던 동포 어르신들이 노후에 고국에서 건강하고 안정된 삶을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 지원에 동참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 이와 유사한 노인복지증진사업 지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 인천연수지사 인천사할린동포복지회관에 거주 중인 어르신들의 원예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기부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인천연수지사).
한국마사회 인천연수지사 인천사할린동포복지회관에 거주 중인 어르신들의 원예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기부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인천연수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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