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산업실태조사 참여 수의사 의견 청취
내달은 현장 체육교사 대상 홍보행사 열어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가 작년 말산업 실태조사에 참여했던 수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제4회 찾아가는 말산업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13일과 14일 양일간 제주와 경기지역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수의사들의 말산업 실태조사 활동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말산업 실태조사는 국가승인통계 중 하나로 말산업육성법을 근거로 한국마사회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위탁받아 매년 실시한다. 말 개체 수뿐만 아니라 생산농가, 종사자, 관련 사업체 수 등 말산업 전반에 걸친 방대한 분야에 대해 조사한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국내 말산업의 발전정도를 측정하며, 국가 말산업 정책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국내 말산업 전반적인 현황을 파악한 조사결과는 국가 말산업 정책의 현주소를 파악하는데 유용하게 활용 되는 자료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말산업 실태조사를 현장에서 직접 수행하고 있는 수의사들을 대상으로 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수의사들은 본업인 진료 시간을 쪼개어 말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열악한 보수와 조건에도 소명감과 자부심을 갖고 활동에 임하고 있기 때문이다.

양일간 열린 토크 콘서트에서 수의사들은 말산업 전문가로서 실태조사에 대한 여러 개선의견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느끼는 말산업 정책에 대한 애정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말산업연구소 관계자는 “제4회 찾아가는 말산업 토크콘서트를 통해 사업체 경영상황, 실태조사의 내실화 및 통계 정확성 제고를 위한 개선사항, 말산업육성 정책과 관련한 의미 있는 의견들이 다수 파악되었다”며, “이와 같은 현장의 목소리를 2019년 실태조사 업무 등에 조화롭게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말산업 실태조사에 관한 더 자세한 정보는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 공식 블로그과 말산업정보포털 호스피아를 통해 얻을 수 있습니다.

한편, 오는 7월 시행될 제5회 말산업 토크콘서트는 ‘2019 대한민국 체육교사 축전’과 연계하여 시행된다. 말산업연구소에서 개발한 초등학교 승마교재 등 그간의 연구 성과를 적극 홍보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가 작년 말산업 실태조사에 참여했던 수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제4회 찾아가는 말산업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13일과 14일 양일간 제주와 경기지역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수의사들의 말산업 실태조사 활동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사진 제공= 말산업연구소).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가 작년 말산업 실태조사에 참여했던 수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제4회 찾아가는 말산업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13일과 14일 양일간 제주와 경기지역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수의사들의 말산업 실태조사 활동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사진 제공= 말산업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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