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 가치 넘어 말산업 현장 도움 연구 발표
학술 가치 넘어 말산업 현장 도움 연구 발표
  • 황인성 기자
    황인성 기자 gomtiger@horsebiz.co.kr
  • 승인 2019.06.2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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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연구회, ‘2019 제2차 성과 심포지엄’ 개최
궂은 날씨 불구···50여 명 넘는 관계자 참석
가을 심포지엄, 산업 측면 조명한 연구 발표 예고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사)한국축산학회 마연구회가 실제 말산업 현장에 도움을 주려는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2019년 제2차 마연구회 성과 심포지엄’을 열었다.

마연구회는 6월 27일 경상대학교 GNU컨벤션센터 406호 세미나실에서 최근 연구가 진행 중이거나 연구 완료된 말 과학 분야별 성과 발표를 진행했다.

당일 아침까지 내린 비로 참석률이 낮을 거란 예상과는 다르게 50여 명이 넘는 말산업 관계자가 참석해 학회에 대한 열띤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정승헌 마연구회장은 빠른 시일 내에 말산업저널와 함께 말산업의 문제점과 발전 방안 등을 조명해보는 '마방곡곡'이라는 제목의 유튜브 방송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인사말을 하는 정승헌 회장의 모습. ⓒ말산업저널 황인성
정승헌 마연구회장은 빠른 시일 내에 말산업저널와 함께 말산업의 문제점과 발전 방안 등을 조명해보는 '마방곡곡'이라는 제목의 유튜브 방송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인사말을 하는 정승헌 회장의 모습. ⓒ말산업저널 황인성

정승헌 마연구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매년 학술대회를 열고 있지만 말산업 현장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고 국민들은 말산업의 산업적 가치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며, “말산업이 어떻게 국민 친화사업으로 나아갈지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펼쳐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가을에 열릴 심포지엄에서는 지극히 산업적 측면에서 바라본 말산업 학술 발표를 계획하고 있으며, 효과적인 말산업의 가치 발굴을 위해 조만간 말산업저널와 함께 유튜브 방송 ‘마방곡곡’ 제작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용수 교수, “유전기질 통해 승용 적합 경주퇴역마 분별 가능해”

본격적인 학술대회 발표가 이어졌다. 첫 연사로는 박용수 한국농수산대학 말산업학과 교수가 ‘말 번식 분야 연구 소개’라는 주제로 그동안 연구한 경주퇴역마의 유전자적 특성을 소개했다.

박 교수는 “매년 1200두가량 배출되는 경주퇴역마를 안전한 승용마로 전환 활용하기 위해 유전적인 요소를 반영한 평가 기준을 마련한다면 활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며, “연구한 자료를 한국마사회가 시행하는 경주퇴역 승용마 안전성 및 능력 평가(Best Retired Thoroughbred, BRT) 승마대회 성적과 비교 분석해보니 일치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박용수 교수의 모습. ⓒ말산업저널 황인성
박용수 교수의 모습. ⓒ말산업저널 황인성

윤여경 교수, “승마장 매출은 인적 관리부터”

이어 윤여경 중원대 말산업융합학과 교수가 ‘승마장 고객경험관리’라는 주제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고객과 만나는 고객 접점에서의 서비스가 고객만족 및 고객 재구매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한 연구로 델파이기법과 설문조사를 통해 분석했다.

윤 교수에 따르면, 승마 고객들이 승마사업장에서 가장 자주 마주치는 코치 등과의 관계, 안내데스크의 응대방법 등이 고객만족 및 고객 재구매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결국 인적 자원관리가 승마사업자의 수익 창출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주장이다.

윤여경 교수는 인력 관리가 승마장 매출과 연관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윤여경 교수의 발표 모습. ⓒ말산업저널 황인성
윤여경 교수는 인력 관리가 승마장 매출과 연관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윤여경 교수의 발표 모습. ⓒ말산업저널 황인성

윤민중 교수, “신경전달물질, 말 행동에 일부 영향 미쳐”

끝으로 윤민중 경북대 말/특수동물학과 교수가 ‘말의 행동 조절 관여 페로몬 및 신경전달물질 규정’이란 주제로 발표를 펼쳤다. 현재는 연구가 진행 중인 경북대 석사과정의 대학원생들이 참여한 연구로 말의 행동 결정에 있어 페로몬 및 신경전달물질이 미치는 각종 영향에 대해 조명했다.

윤민중 경북대 교수의 발표 모습. ⓒ말산업저널 황인성
윤민중 경북대 교수의 발표 모습. ⓒ말산업저널 황인성

연구 결과 신경전달물질이 말 행동 조절에 일부 유효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드러났고, 추가적인 후속 연구 등이 이어진다면 일선 승마장에서 직접 활용할 가능성도 점쳐봤다.

윤민중 교수는 “현재 최종 완료된 연구가 아닌 한창 진행되고 있는 연구”라며. “조금 더 보완할 예정이고, 획기적인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한국축산학회 마연구회는 6월 27일 경상대학교 GNU컨벤션센터 406호 세미나실에서 최근 연구가 진행 중이거나 연구 완료된 말 과학 분야별 성과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실제 말산업 현장에 도움을 주려는 연구 성과 발표 등이 펼쳐져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말산업저널 황인성
▲(사)한국축산학회 마연구회는 6월 27일 경상대학교 GNU컨벤션센터 406호 세미나실에서 최근 연구가 진행 중이거나 연구 완료된 말 과학 분야별 성과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실제 말산업 현장에 도움을 주려는 연구 성과 발표 등이 펼쳐져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말산업저널 황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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