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2016년부터 매년 ‘최강팀 선발전’ 개최···레저 및 스포츠성 강조
경주 조건 세분화, 다양성 강화
오는 10일, 서울 단거리 최강자전 열려···왕중왕전, 12월 3주차 예정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말들의 질주경마의 스포츠성 강화를 위한 최강팀 선발전 시리즈가 한창 진행 중이다.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경마의 팀 스포츠 요소를 알리고 경주마 훈련 수준 향상을 격려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최강팀 선발전을 시행하고 있다. 예선-본선-결선 시리즈를 통해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경에서 각각 1위부터 3위까지 선정한다.

 

특히, 올해 최강팀 선발전은 경주 조건을 추가해 다양성을 강화했다. 연령대와 산지, 거리적성 등 다양한 능력마의 성적을 반영하기 위해 단거리·중장거리, 국내산마 별 각각 선발한 후, 부문별 최강팀이 모여 종합 최강팀 결정전을 겨룬다.

 

오는 8월에는 단거리 최강팀 선발전이 펼쳐지며, 이어 9월과 10월에 중장거리 최강팀과 국내산마 최강팀을 뽑는 선발전이 각각 개최된다. 부문별 상위 5개 팀이 모여 최대 15개 팀이 경합하게 되는 최강팀 왕중왕 결정전은 한 해가 마무리되는 123주차에 시행된다.

 

가장 먼저 열리는 최강팀 선발전은 오는 10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단거리 부문 서울 최강팀 선발전이 열린다.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활동하는 47개의 마방이 10서울 제8경주‘10경주’, 11‘7경주‘15경주를 통해 단거리에서 맞붙는다.

 

한국마사회는 경마정보 홈페이지에 최강팀 선발전게시판을 신설했으며, 실시간으로 승점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는 최강팀 선발전 이외에도 경마를 스포츠로 인식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경주마 관리팀 간 뜨거운 경쟁을 지켜보면서 건전한 레저 스포츠로서 경마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종합 최강팀 입상의 영예를 차지한 마방에게는 경마장별로 11,000만 원, 2500만 원, 33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서울의 경우 2016년에는 박대흥 조교사의 18, 2017년에는 박재우 조교사의 50조가, 2018년 시행된 최강팀 선발전에서는 정호익 조교사의 10조가 1위의 영광을 차지했다. 부경의 경우 김영관 조교사의 19조가 3년 연속 1위를 지켜냈다.

말들의 질주’ 경마의 스포츠성 강화를 위한 ‘최강팀 선발전 시리즈’가 한창 진행 중이다. 한국마사회는 경마의 팀 스포츠 요소를 알리고 경주마 훈련 수준 향상을 격려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최강팀 선발전’을 시행하고 있다. 2016년 최강팀 선발전 서울 1위를 차지한 박대흥 조교사 마방 모습(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말들의 질주’ 경마의 스포츠성 강화를 위한 ‘최강팀 선발전 시리즈’가 한창 진행 중이다. 한국마사회는 경마의 팀 스포츠 요소를 알리고 경주마 훈련 수준 향상을 격려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최강팀 선발전’을 시행하고 있다. 2016년 최강팀 선발전 서울 1위를 차지한 박대흥 조교사 마방 모습(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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