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아메리칸 게임’ 승마대회 장애물 단체전 출전···동메달 획득
장애물 선수 50명 중 6위 기록
미국, 메달 7개 획득 가장 선전···9일, 장애물 개인전 남아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남미 페루에서 열리고 있는 ‘팬 아메리칸 게임’ 승마대회에서 스티브 잡스의 막내딸인 ‘이브(Eve Jobs)’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7일 열린 장애물 단체전에 미국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해 메달을 목에 걸었다.

‘팬 아메리칸 게임’은 4년마다 열리는 아메리카 대륙 국가들의 종합 스포츠 경기대회로 국제올림픽위원회가 공인하는 행사이다. 아시아에 ‘아시안 게임’과 비슷한 성격이라고 보면 된다.

미국 언론 및 승마전문매체는 7일 이브의 출전 시작부터 동메달 획득까지 소식을 전했다. 故 스티브 잡스와 로렌 파월 사이에서 태어난 막내딸로 이번 대회에서는 50명 중 6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국제승마연명(FEI) 장애물 U25(25세 이하)에서 상위 10위 내에 들 만큼 실력과 열정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이브’가 출전한 팬 아메리칸 게임의 승마대회는 7월 27일부터 8월 10일까지 페루 리마에 있는 ‘밀리타 라 몰리나 승마클럽’에서 열리고 있다. 총 150명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올림픽 정식 종목인 마장마술·장애물·종합마술 등 세 종목의 개인전·단체전 등이 펼쳐진다.

9일 열리는 장애물 개인전 경기만 남았으며, 현재 승마 종목에서 미국이 메달 7개(3/2/2)를 획득하며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그 뒤로는 브라질·캐나다·멕시코가 각각 4개(1/1/2), 3개(1/1/1), 1개(0/1/0)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내년 일본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승마대회의 예선전을 겸하고 있다.

남미 페루에서 열리고 있는 ‘팬 아메리칸 게임’ 승마대회에서 스티브 잡스의 막내딸인 ‘이브(Eve Jobs)’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7일 열린 장애물 단체전에 미국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해 메달을 목에 걸었다(사진= 팬 아메리칸 게임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남미 페루에서 열리고 있는 ‘팬 아메리칸 게임’ 승마대회에서 스티브 잡스의 막내딸인 ‘이브(Eve Jobs)’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7일 열린 장애물 단체전에 미국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해 메달을 목에 걸었다(사진= 팬 아메리칸 게임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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