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마생산자협회, ‘2019 제주 지구력 승마 페스티벌 겸 제1회 유소년 오픈승마대회’ 개최
강동우 회장 “우수한 승용마 생산하고 일반인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승마 홍보할 것”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사)한라마생산자협회(회장 강동우)는 9월 1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팜 제주에서 ‘2019 제주 지구력 승마 페스티벌 겸 제1회 유소년 오픈승마대회’를 개최했다.

한라마생산자협회가 주최·주관하는 ‘2019 제주 지구력 승마 페스티벌 겸 제1회 유소년 오픈승마대회’는 국내 승용마로서 한라마의 가능성을 증명하고 국민에게 말산업을 홍보하기 위한 자리였다.

제주 지구력 승마 페스티벌에는 지구력뿐만 아니라 유소년 승마 대회도 함께 열렸다. ⓒ말산업저널 안치호
제주 지구력 승마 페스티벌에는 지구력뿐만 아니라 유소년 승마 대회도 함께 열렸다. ⓒ말산업저널 안치호

지구력 10km 개인전과 20km 개인·단체전이 오전 야외 경기장에서 열렸으며 KHIS 기승능력인증 6등급, 유소년 릴레이 단체, 유소년 장애물 60·80cm와 어린말 장애물 60·80cm 그리고 폴 밴딩 경기가 오후 실내 경기장에서 펼쳐졌다.

특히 경마 마라톤이라고 불리는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지구력 경기에는 지구력 10km 개인전과 20km 개인전에 각각 13명씩 26명, 20km 단체전에 5팀 18명 총 44명이 참가해 완주했다.

지구력 20km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말쟁이승마클럽 팀은 “말이 좋고 사람도 좋고 팀워크도 좋아서 우승할 수 있었다. 단체전은 선수와 말이 모두 일체가 돼서 개인전보다 의미가 있는 경기여서 정말 기쁘다”며, “단체전 경기는 선수들끼리 서로 단합도 잘 돼야 하고 승마인들끼리 호흡을 맞추며 교류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 더욱더 많은 단체전 경기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했다.

지구력 대회는 지구력 10km 개인전과 20km 개인·단체전이 열려 3개의 종목에 44명이 참가했다. 지구력 20km 단체전을 우승한 말쟁이승마클럽 시상 모습. ⓒ말산업저널 안치호
지구력 대회는 지구력 10km 개인전과 20km 개인·단체전이 열려 3개의 종목에 44명이 참가했다. 지구력 20km 단체전을 우승한 말쟁이승마클럽 시상 모습. ⓒ말산업저널 안치호

승마 대회 외에도 야외 경기장에서는 전문위원 및 교수 3명이 품평 위원이 평보 입장·장안·기승·장애물 비월 등 평가하는 ‘제2회 한라마 다이나믹 품평회’와 매매장터도 열렸다. 품평회에는 19마리의 말이 참가해 심사를 받았다.

또한 경기 종료까지 실시간 암행 투표인을 통해 한라마를 가장 사랑하고 아껴주는 선수를 선정해 한라마 페스티벌이 추구하는 롤 모델의 의미로 부상을 주는 ‘마사랑 콘테스트’도 열려 승마 페스티벌의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대회뿐만 아니라 한라마 품평회, 마사랑 콘테스트 등이 함께 열렸고 등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도 열렸다. ⓒ말산업저널 안치호
대회뿐만 아니라 한라마 품평회, 마사랑 콘테스트 등이 함께 열렸고 등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도 열렸다. ⓒ말산업저널 안치호

현장에서는 스틱홀스 게임, 편자 던지기 게임 등 부스 이벤트와 말 먹이 주기 체험과 한라마 무료 승마 체험 등 말 관련 체험을 준비했다. 또한‘제2회 한라마 어린이 사생대회’도 함께 열려 승마 선수와 관계자뿐만 아니라 일반 관람객도 참여할 수 있어 더욱더 흥미를 더했다.

강동우 회장은 “이번 대회로 우수한 승용마를 생산하고 일반인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승마 교육과 체험을 확대할 것이며 대회를 유치해 누구나 접할 수 있는 일반 스포츠로서의 승마 홍보를 하겠다”며, “생산 농가들이 어려움 없이 한라마를 생산하고 우수한 생산마로 판매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라마생산자협회는 ‘2019 제주 지구력 승마 페스티벌 겸 제1회 유소년 오픈승마대회’를 개최했다. ⓒ말산업저널 안치호
한라마생산자협회는 ‘2019 제주 지구력 승마 페스티벌 겸 제1회 유소년 오픈승마대회’를 개최했다. ⓒ말산업저널 안치호

관련기사

저작권자 © 말산업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