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중심 농정 구현···농업 사회적 역할 확장 기대

[말산업저널] 이용준 기자=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9월 3일 정부세종청사 6동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농업·농촌과 관련 산업 현안을 극복하는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32년 공직 생활을 마치고 다시 수장으로 복귀한 김현수 장관은 이날 취임사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할 때 초심으로 돌아가 우리 농업·농촌과 식품 산업의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사진 제공= 농식품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사진 제공= 농식품부).

김현수 장관은 “지금처럼 우리 농업·농촌의 생산과 소비 등 모든 면에서 급변하는 시기가 없었다”면서도 “직면한 도전을 극복하고 농업인도 공익적 가치를 창출하는 역할과 책무를 다하는 당당한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람 중심의 농정 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공익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농업의 기본 책무를 다하고, 사회적 농업을 확산해 공익 제공자로서 농업인 역할을 재정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취임 후 첫 행보로 4일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제13호 태풍 ‘링링’ 대비 긴급대책회의를 가진 김현수 장관은 행정고시 30회로 1987년 공직에 첫발을 디딘 뒤 농식품부 차관까지 거친 정통 관료 출신. ‘농정 전문가’라는 평과 함께 국회 인사청문회를 무난하게 통과했으며 향후 농정 개혁에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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