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도시인재, 일반 전형 550명 선발…지난해 경쟁률 4.1:1 기록
총 25명 선발하는 말산업학과는 5·4·16명 각각 선발해

국립한국농수산대학(총장 허태웅)은 2020학년도 신입생 550명을 선발하고자 수시 모집 전형별 원서 접수를 진행한다.
국립한국농수산대학(총장 허태웅)은 2020학년도 신입생 550명을 선발하고자 수시 모집 전형별 원서 접수를 진행한다(사진 제공= 한농대 말산업학과).

[말산업저널] 이용준 기자= 국립한국농수산대학(총장 허태웅, 이하 한농대)은 2020학년도 신입생 선발을 위해 수시 모집 전형별 원서 접수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한농대는 매년 수시 모집으로만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농수산·도시인재 그리고 일반전형이 있다.

농수산인재전형(110명)은 농수산 계열 고등학교와 농어촌 소재 고등학교 출신(재학생, 졸업생)이 지원할 수 있으며, 원서접수는 9월 6일(금) 9시부터 27일(금) 18시까지 인터넷으로 진행한다.

도시인재전형(83명)은 특별‧광역시, 시 및 특별자치시 소재 고등학교 출신이 지원 가능하며, 원서접수 일자는 농수산인재전형과 동일하다. 일반전형(357명)은 고등학교를 졸업했거나 졸업을 앞둔 학생, 고교 졸업 학력 인정 검정고시 합격자, 기타 법령에 따라 동등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원서접수는 10월 7일(월) 9시부터 18일(금)까지 앞서 진행한 전형과 동일하게 인터넷으로 진행한다.

2020학년도 수시모집 최종 합격자는 농수산인재전형과 도시인재전형의 경우 교과영역(40%)과 서류평가(35), 면접점수(25)를 합산해 선발하며, 일반전형은 학생생활기록부(60%, 교과영역+출석)와 영농‧영어기반(15), 면접점수(25), 가산점 등을 합산해 선발한다.

특히 농업계 또는 수산계 고등학교 출신의 경우 지난해까지는 농수산인재전형과 도시인재전형의 2개 전형 중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 한 가지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었으나, 2020학년도 신입생 모집부터는 농수산인재전형만 지원할 수 있다. 일반전형의 중복지원은 가능하다.

허태웅 한농대 총장은 “지난해 진행한 신입생 모집에서는 개교 이래 가장 많은 2,261명이 지원해 평균 4.1:1의 경쟁률을 보였다. 취업난으로 어려운 청년층이 농수산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한농대의 인기도 매년 높아지고 있다”며, “2020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도전할 지원자는 전형별 원서접수 일자와 도시인재전형 지원 자격 변경사항, 전형간 중복지원 가능 사항 등을 꼼꼼하게 확인해 접수를 진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사진 제공= 한농대 말산업학과).

국립한국농수산대학 전경(사진 제공= 한농대 말산업학과).
국립한국농수산대학 전경(사진 제공= 한농대 말산업학과).

한국농수산대학은?
농수산업 청년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1997년 개교한 3년제 전문대학으로 약 1,600여 명의 재학생이 현장 중심의 실무‧실습 교육을 받고 있음. 현재까지 5,111명(2019. 8. 기준)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농수산업에 종사하며, 가구 평균 8,954만 원(2017 기준)의 소독을 올리고 있으며  같은 기간 일반농가(3,824만원) 대비 2.3배, 도시근로자(6,063만원) 대비 1.5배 높은 수치를 기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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