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승용마 시장 불안정 요소 차단 통해 안전한 승마 환경 조성
타용도 전환, 1마리당 100만 원·최대 40마리 지원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는 ‘2019년 퇴역마 용도 다각화 지원 사업’을 9월부터 12월까지 시행해 9월 18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한국마사회는 국내 승용마 시장의 불안정 요소 차단을 통한 안전한 승마 환경 조성을 위해 경주퇴역마의 승용 이외 타용도 전환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사업은 1두당 100만 원을 지원하며 사업 기간은 5월부터 12월까지로 2019년 1월 이후 타용도 전환 처리마를 지원한다. 사업 규모는 100마리 이내며 총사업비 1억 원으로 축산발전기금 50%, 한국마사회 50% 부담이다.

지원 대상마는 사업 신청일 기준 경주퇴역일이 3년 이내인 경주퇴역마 중 타용도 전환이 완료된 서러브레드 경주퇴역마로서 수의검사에서 사람의 기승이 가능한 것으로 진단됐고 최종용도 변경이 완료된 말은 지원할 수 있다.

지원 대상자는 타용도 전환 시 지원 대상마의 소유자로서 신청서 및 적합한 증빙서류를 제출한 개인 또는 법인은 지원자별(개인 또는 법인) 타용도 전환을 최대 40마리까지 지원해준다. 10월까지 신청이 80마리 미만이면 지원자별 최대 50마리까지 지원 한도를 확대한다.

신청은 지원 신청서와 마체 검사 증명서를 제출하면 되고 마체 수의검사, 타용도 전환, 지원금 신청, 지원금 지급 순으로 절차가 이뤄진다. 타용도 전환은 안전한 승마 및 말 연관 산업 발달을 위해 승용, 관상용, 마차용, 식용을 제외한 사료용, 모피·부산물 가공용, 렌더링 처리용, 생축 수출용만 지원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말산업 정보포털 호스피아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한국마사회 생산육성부로 연락하면 된다.

한국마사회 생산육성부는 ‘2019년 퇴역마 용도 다각화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사진은 경주퇴역 승용마 안전성 및 능력 평가를 하는 BRT 대회 모습. ⓒ말산업저널 황인성
한국마사회 생산육성부는 ‘2019년 퇴역마 용도 다각화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사진은 경주퇴역 승용마 안전성 및 능력 평가를 하는 BRT 대회 모습. ⓒ말산업저널 황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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