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축하 기념식 열려
고용전환 1기 팀장 전원 임명장 수여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제주에서도 말 관리사 협회고용이 타결됐다.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송철희)는 (사)제주경마장 조교사협회(이하 협회)와 전국경마장 마필관리사노동조합 제주지부(이하 노조)의 ‘말관리사 협회고용’이 10월 6일 타결됐다고 밝혔다.

이날 11시 40분 렛츠런파크 제주 대강당에서 고영덕 조교사협회장과 양삼일 노조지부장 등 전체 조교사와 말관리사, 송철희 제주지역본부장, 김흥보 제주마주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제주경마장 말관리사의 협회고용 전환’ 축하 기념식이 열렸다

올해 5월 29일 ‘좋은 일자리 창출’이란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해 20명의 제주 조교사와 노조는 개별고용에서 협회고용으로 일괄 전환하기로 확약한 가운데, 기존 개별고용 상황에서 다수의 단체협약 발생에 따른 근로 조건의 정비 및 협약의 이행을 위해 약 4개월 동안 수십 차례 협의를 가진 끝에 협회고용이라는 화합과 상생의 결실을 마련하게 됐다.

송철희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협약 이행과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4개월 동안 심사숙고하고 결단을 내린 노사 모든 분에게 깊은 감사를 보낸다”며, “협회고용이 종착지가 아닌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자세로 제주 경마가 더 발전하고 보다 안전한 경마시행 환경이 조성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매진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서 고영덕 협회장은 “마사회와 동료 조교사, 말관리사의 관심과 격려로 협회고용을 마무리하게 되어 기쁘다”며, “오늘이후 상호 신뢰하고 화합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삼일 제주지부장은 “고용안정을 위해 힘든 시간을 같이 해준 조합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고용구조가 빨리 정착될 수 있도록 협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고영덕 협회장은 고용전환 제1기 관리사 팀장 20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하였다.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는 (사)제주경마장 조교사협회와 전국경마장 마필관리사노동조합 제주지부의 ‘말관리사 협회고용’이 10월 6일 타결됐다고 밝혔다(사진 제공= 렛츠런파크 제주).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는 (사)제주경마장 조교사협회와 전국경마장 마필관리사노동조합 제주지부의 ‘말관리사 협회고용’이 10월 6일 타결됐다고 밝혔다(사진 제공= 렛츠런파크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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