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경, ‘경주마별 심판리포트 공개’ 서비스 제공
고객 서비스 향상과 국민 신뢰 경영 일환인 투명한 경영 실천 위해 공개 결정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본부장 정형석)는 10월 23일 한국마사회 사업장 중에서 최초로 ‘경주마별 심판리포트 공개’ 서비스를 선보인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경본부는 2017년 9월부터 이를 위한 준비의 일환으로 ‘경주마별 심판리포트 시스템’을 구축·운영해 왔으며 경마 정보 공유를 통한 고객 만족도 제고에 앞장서기 위해 ‘경주마별 심판리포트 공개’ 서비스를 선보인다.

경주마별 심판리포트는 기존의 심판리포트와는 별도로 제공되는 서비스로 경주마별로 경주 중 보여주었던 특이사항을 정리해 최대한 쉽게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기에 경마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경주마별 심판리포트는 심판위원의 경주 심의 시 내부 참고자료로 활용하는 데 그쳐 한국마사회 부경은 대고객 서비스 질 향상과 ‘국민 신뢰 경영’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투명한 경영’ 실천을 위해 공개를 결정했다. 해당 서비스는 경주 결과에 대한 고객들의 불신 및 오해를 잠재울 수 있는 전환점이 되리라 본다.

‘경주마별 심판리포트’에는 경주성적과 연관성 있는 정보, 경주 전개와 연관성 있는 정보, 승마 추리에 참고가 될 만한 정보 등을 공개하며 모든 정보는 경주 전, 출발, 경주 중, 경주 후 등 경주 진행단계별 세부적으로 입력된다.

경마 고객들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의 경마정보> 출전정보> 경주별 출전 상세정보의 ‘심판리포트’란에서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해당 리포트는 경주마별로 가장 최근 입력된 내용을 정보로 표출한다.

한국마사회 부경본부 관계자는 향후 공개에 따른 활용도 등을 판단해 기간 및 영문 버전 등 공개범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정형석 본부장은 “심판 리포트 공개로 고객 니즈에 부응하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투명성과 공정성이 중요한 경마 스포츠에서 고객들은 객관적이고 유용한 경마 정보를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는 ‘경주마별 심판리포트 공개’ 서비스를 선보인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부경).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는 ‘경주마별 심판리포트 공개’ 서비스를 선보인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부경).

 

관련기사

저작권자 © 말산업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