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한국마사회, 11월 30일까지 ‘2019 말산업 실태조사’ 시행
말산업 발전 정도 측정해 말산업 육성정책 기초자료로 활용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와 한국마사회는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2019 말산업 실태조사’를 시행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는 말산업의 발전 정도를 측정하고 말산업 육성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전국의 말 사육 농가 및 말산업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2019년 말산업 실태조사’를 시행한다.

2018년 기준 현재 국내 말산업은 전체규모 3조 4,226억 원, 사업체 수 2,430개소, 승마시설 수 466개소, 정기 승마인구 51,074명, 말 사육두수 27,243마리, 체험승마인구 750,867명이다. 특히 국내 말산업 규모는 2013년 3조 2,095억 원에서 2018년 3조 4,226억 원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다.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는 실태조사에 따라 2018년에 승마시설 서비스 및 안전 관련 표준화, 미활용마 용도 다각화 방안 연구, 한라마 승용마 브랜드 정립, 초등학교 승마교육 교재 개발, 경마산업 종사자 안전관리 등 정책연구 성과를 거뒀다.

이어 2019년에는 국내 힐링승마 중장기 발전 방안 연구, 어린말(승용마) 위탁 조련 프로그램 매뉴얼 제작 연구, 무선기반 말 심전도 모니터링 시스템 상용화, 해외 말산업 현황 조사 연구, 말 연관 제품 및 기술개발 지원 등을 정책연구 방향으로 계획했다.

말산업 실태조사는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2달여간 진행하며 말 생산·사육 농가 및 사업체, 승마시설, 교육기관 및 협회, 말 연관 사업체 전수 등을 조사하는 말산업 실태조사와 말, 당나귀 및 노새를 보유한 사업체 또는 개인 전수 등을 조사하는 말 자원 조사를 대상으로 시행한다.

말산업 실태조사는 조직 형태, 운영업종, 경영현황, 종사자 수, 자격증 소지자 수, 사육시설 현황, 승마시설 현황, 교육기관 현황, 건의 사항 등을 조사하고 말 자원 조사는 사육두수, 개별 말의 등록 여부, 칩 번호, 마번, 성별, 연령, 품종, 크기, 산지, 마명, 사용 용도, 실소유주 등을 조사한다.

조사는 사업체 및 농가 방문 면접으로 진행하며 자세한 내용은 호스피아 홈페이지에 확인할 수 있고 문의는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로 전화하면 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는 ‘2019 말산업 실태조사’를 시행한다(자료 제공= 한국마사회).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는 ‘2019 말산업 실태조사’를 시행한다(자료 제공= 한국마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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