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마축산고

- 교과부, 한국경마축산고 7차 마이스터고로 선정

전북 남원시에 위치한 한국경마축산고등학교(교장 방태혁)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선정하는 말 산업 분야 마이스터고로 선정됐다.
경마축산고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수산업과 말산업 진흥을 위해 지원하는 `정부부처 마이스터고`로 선정됐는데, 향후 농림수산식품부가 교재개발, 교원연수, 예산지원 등을 맡는다. 또한 경마축산고는 한국마사회와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의 말산업 업체와 네트워크를 만들며, 말관리 분야 이외에도 재활승마 등 신분야를 개척한다.
내년 1년간 교육과정 개편과 관련시설 확충 등 준비과정을 거쳐 2014년 3월2일 마이스터고로 개교하게 되는 경마축산고는, 국내 최초의 말 관련 특성화고로 2003년부터 마필관리분야 특성화고로 전환해 학년별 국내·외 현장학습을 정례화함으로써 매년 70% 이상의 취업률을 달성하는 등 마이스터고 수준에 근접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방태혁 한국경마축산고 교장은 "2001년부터 말 관리 특성화고로 지정돼 운영한 성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마이스터고 전환을 통해 말 관리 분야의 보다 전문화된 인력과 재활 승마 등 신규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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