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김용근 기수, 통산 698승으로 700승 코앞
올해 93승으로 문세영 기수에 이어 2019년 기수 다승 순위 2위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용근 기수(37세, 프리)가 올해 안에 700승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김용근 기수는 11월 16과 17일 2일 동안 3승을 추가하며 700승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갔다. 현재 698승 중으로 올해 안에 어렵지 않게 700승 돌파를 코앞에 두고 있다.

김용근 기수는 2005년 부산경남 경마공원에서 데뷔, 2016년까지 454승을 올린 후 서울로 활동지 변경, 프리기수 전환 등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서울의 벽은 높았다. 부산경남 경마공원에서 전성기였던 2014~2016년 평균 20.9%까지 올랐던 승률은 14%대로 떨어졌다.

하지만 올해는 승률 16.8%로 활동지 변경 후 최고조로 경마대회도 ‘문화일보배’, ‘농협중앙회장배’,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부산경남에서 ‘경마대회의 사나이’라고 불렸던 과거의 영광을 되찾는 모양새다.

올해에만 93승을 올린 김용근 기수는 2019년 기수 다승 순위에서 문세영 기수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지난해 7위에 비해 5단계 상승했다.

김용근 기수는 “사실 여름에 경주가 잘 안 풀려서 고민이 많았다. 최근 성적이 회복세에 들어 경마대회도 우승하고 마음속 응어리가 풀렸다. 올해를 잘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활동하는 김용근 기수가 올해 안에 700승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말산업저널 안치호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활동하는 김용근 기수가 올해 안에 700승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말산업저널 안치호

 

저작권자 © 말산업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