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활승마학회 홍보 자료. (한국재활승마학회 홈페이지 갈무리)

- 한국재활승마학회, ‘한국 재활승마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창립총회 열어
- 재활승마 종사 전문가들 모여 본격적인 학문의 장 시작하는 의의

재활승마의 정착과 보급, 전문 인력 양성 및 교육과 학문 교류를 목적으로 설립된 한국재활승마학회(회장 김연희 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장)가 창립총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전주 기전대가 ‘재활승마학회’를 설립하고, 관련 단체들도 활발히 활동을 하는 가운데 또 하나의 관련 학회가 생기는 것.

오는 1월 26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암센터 지하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창립총회 및 학술대회는 한국재활승마학회의 향후 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리다.

오후 2시부터 시작하는 정식 분과에서는 전 한국마사회 서울경마장장 출신으로 지난해 말 용운고등학교로 부임한 엄영호 교장이 ‘말과 사람: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해서, 그리고 김연희 한국재활승마학회장이 ‘한국의 재활승마: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해서 발표한다.

또 연구 주제 발표 부분에서는 국내 최초로 재활승마를 도입한 삼성전자승마단의 이지영 씨가 ‘승마 치료와 기계 승마 치료 비교 연구’에 대해서 발표한다. 최근 이슈 부분에서는 서라벌대 박금란 교수가 재활승마의 자격 제도 대비 및 발전 방향 등에 대해 발표한다.

김연희 회장은 인사말에서 “재활승마가 도입된 지 10여 년이 지났지만, 전문가들이 의견을 나누고 학문적 성숙을 이루기 위한 장이 부족하다는 안타까움이 있었다”며 새로운 치료를 추구하는 의료적 요청이 필요한 때인 만큼 이번 학회 창립이 재활승마 분야의 발전에 힘을 더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창립총회의 사전등록 기간은 19일까지며 홈페이지(http://kath.kr)에서 회원 가입을 한 뒤 등록비를 내면 참가할 수 있다.

문의: 한국재활승마학회 kathkr2013@gmail.com

이용준 기자 cromlee21@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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