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 여성의 빠른 정착 및 적응 지원···제주 말 문화 홍보는 덤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말을 활용해 다문화 가정의 정착과 적응을 돕는 행사가 열렸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는 11월 23일 제주도 내 구좌읍에 거주중인 다문화가족 10팀을 초청해 제주의 말 문화 관련 나들이 일환으로 말과 함께하는 투어를 시행했다(사진= 렛츠런파크 제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는 11월 23일 제주도 내 구좌읍에 거주중인 다문화가족 10팀을 초청해 제주의 말 문화 관련 나들이 일환으로 말과 함께하는 투어를 시행했다(사진= 렛츠런파크 제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송철희)는 11월 23일 제주도 내 구좌읍에 거주중인 다문화가족 10팀(성인13명, 아동19명/구좌읍이주여성가족지원센터)을 초청해 제주의 말 문화 관련 나들이 일환으로 말과 함께하는 투어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렛츠런파크 제주가 문화와 언어의 차이로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가정에게 제주도 말 문화 및 산업 체험의 기회 제공하기 마련된 행사로 이주 여성의 사회에 대한 빠른 적응을 돕고 다문화 가정 자녀의 올바른 성장을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행사에 참석한 다문화 가정 가족들은 렛츠런파크 제주 내 다양한 말 테마파크 체험과 더마파크에서 초보승마체첨, 기마공연관람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는 등 제주 말산업 관련 체험 등을 했다.

렛츠런파크 제주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제주 사회가 다문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이 미흡한 현실에 착안해 고안됐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 가족들이 함께 하는 말산업 현장 견학과 말과의 체험 쌓기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이들이 제주 문화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관심으로 적응해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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