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조정실, 43개 중앙행정기관 ‘2019년도 정부업무평가’ 결과 발표
농림축산식품부, 4대 부문 모두 A등급·정책만족도 우수해 유일한 기관종합 S등급 선정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2019년 정부업무평가에서 4대 부문 모두 A등급을 받고 정책만족도도 우수해 유일하게 기관종합 S등급에 선정됐다.

국무조정실(실장 노형욱)은 1월 15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2019년도 정부업무평가 결과’를 보고했다.

이번 평가 결과는 43개 중앙행정기관의 2019년도 업무성과를 일자리·국정과제, 규제혁신, 정부혁신, 정책소통 등 5개 부문으로 나누어 평가하고 이를 기관별로 종합했다.

장관급 기관과 차관급 기관 두 그룹으로 나누어 기관별 등급을 5단계로 부여해 1월 10일 정부업무평가위원회에서 심의 의결했으며 평가의 공정성, 객관성을 위해 부문별로 민간전문가·정책수요자 등 총 631명으로 구성된 평가지원단이 참여했다.

기존 3등급제에서 5등급제를 실시한 이번 정부업무평가 결과를 종합해보면 국정과제에서 우수 성과를 창출한 기관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부처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성과가 미흡한 기관은 낮은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평가 결과는 ’19년 평가의 중점방향(‘성과지표’ 비중 40%→60%)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 전염병 예방·차단 및 농가소득 안정 등 우수한 성과를 보이며 모든 평가 부문에서 A등급을 받아 기관종합 S등급으로 선정됐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일자리·국정과제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로 차관급 기관 중 가장 높은 우수 기관 A등급을 받았다.

국무조정실은 이번 평가 결과를 공개하고 향후 정책개선에 반영되도록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기관별 등급, 부문별 실적·미흡 사항, 100대 국정과제별 실적·미흡 사항을 정부업무평가위원회 홈페이지 등에 공개하며 평가를 통해 나타난 미흡 사항·보완 필요사항을 소관 기관에 전달해 각 기관이 정책을 개선하도록 하고 결과를 점검할 계획이다.

평가 결과가 우수한 기관에는 ‘정부업무평가 기본법’에 따라 포상금을 지급하는 한편, 업무 유공자 포상도 하며 미흡기관에 대해서는 2020년도 평가에서 좀 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분야별로 집중 컨설팅을 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2019년 정부업무평가에서 기관종합 S등급에 선정됐다(자료 제공= 국무조정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2019년 정부업무평가에서 기관종합 S등급에 선정됐다(자료 제공= 국무조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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