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신년 기자 간담회서 2020년 중점 추진사업 발표
상생과 협력·혁신과 성장·공익과 복지·책임과 보호·안전과 공생 등 5가지 중점 추진사업 설명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는 1월 22일 신년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며 김낙순 회장이 신년사에서 밝힌 과제들을 구체화한 2020년 중점 추진사업을 발표했다.

한국마사회는 신년 기자 간담회에서 2020년 중점 추진사업으로 △상생과 협력의 경마제도 혁신 △新남방시장 개척 △말 산업의 공공성 확대 △국민 보호, 고객 보호 △사회적 가치 투영된 공생의 일터문화 조성 등 5가지에 관해 설명했다.

한국마사회의 첫 번째 중점사업은 상생과 협력의 경마제도 혁신으로 경마산업의 지속 가능성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경마제도 혁신을 통한 경마산업 공동체 의식 강화, 경마 상금 배분 구조 개선 등을 통한 종사자의 활동 안정성 강화, 경마 관계자·국민이 함께하는 다양한 소통 채널 운영, 경마 시행 전반에 걸친 공정성과 투명성 확립을 통해 경마산업의 지속 성장 기틀 마련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두 번째 중점사업은 新남방시장 개척으로 한국 경마산업을 수출해 혁신과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新남방시장 개척으로 한국 경마산업의 신흥 경마국 이식, 동남아시아 신흥국 경마시장 개척 및 확대기반 조성, 경주수출과 칠레·남아공 포함 6개 대륙 수출거점 확보, 국내 경주 퇴역마의 수출 플랫폼 조성 및 판로 확대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 번째 중점사업은 말산업의 공공성 확대로 말을 통한 국민 체감형 공유가치를 확산하는 것이다. 말을 통한 국민과의 공유가치 확대 및 공익성 강화, 재활·힐링승마 등 말을 통한 치유프로그램 확대, 생활승마 활성화, 마사회·경주마관계자·민간이 함께하는 퇴역마 관리시스템 구축, 용산 장학관 입주 혜택 강화 및 취약계층 대상 나눔 사업 확대 등 한국마사회 업(業)과 연계한 사회 공익사업을 확대한다. 또한 경마를 통해 얻은 경제적 가치를 말과 연계하며 다양한 사회 공익 사업 확대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할 예정이다.

네 번째 중점사업은 국민 보호, 고객 보호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건전구매시스템 구축하는 것이다.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건전구매시스템 구축, 몰입 수준 진단·자기 출입제한 제도 등 보호 시스템 전면 확대, 중독예방센터의 전 사업장 확대로 책임 있는 이용환경 조성, 건전 경마 확대 및 불법도박 예방을 위한 온라인 발매 법제화 등 경마 고객 보호를 위한 건전구매시스템 구축과 일반 국민을 불법도박으로부터 보호할 계획이다.

다섯 번째 중점사업은 사회적 가치 투영된 공생의 일터문화 조성이다. 안전하고 건강한 근무환경 및 공생의 일터문화 조성, 전 사업장 종합 진단을 통한 체계적인 안전관리 방안 마련, 자회사 근무환경 개선TF 운영 등 양질의 근무환경 조성, 사회적 가치 실현 및 내재화를 위한 경영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안전·노동·환경·공유 등 사회적 가치 투영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공생의 일터문화를 조성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故 문중원 기수 사고 후속 조치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한국마사회는 현재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부경 기수 관련 제도 개선사항 협의 완료 시 별도 보도자료 배포 예정으로 상호 협의한 사항은 합의 정신에 기초해 즉시 제도 개선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신년 기자 간담회에서 2020년 중점 추진사업을 발표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한국마사회는 신년 기자 간담회에서 2020년 중점 추진사업을 발표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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