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무료 도심 승마체험 사업 참여 지자체 1월 31일까지 모집
2018년부터 지금까지 약 7만 명 이상 체험…이용자 만족도 매년 95% 이상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는 2020년 무료 도심 승마체험 사업에 참여할 지자체를 1월 31일까지 모집한다.

한국마사회는 도심 속 즐거운 승마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건전한 스포츠인 승마에 대한 대국민 인지도를 넓히기 위해 2020년 무료 도심 승마체험 사업에 참여할 지자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말산업육성전담기관으로서 승마 보급과 말 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기 위해 일반 시민들이 승마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도심 승마체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금까지 지자체 선정을 통해 서울 어린이대공원, 부산 송도오션파크 등 지역 명소들에서 프로그램을 시행했으며 약 7만 명 이상이 체험했을 정도로 인기리에 운영됐다. 이용자 만족도 또한 매년 95% 이상을 웃돌 정도로 참가자들의 만족도 또한 높다.

한국마사회는 승마체험 운영과 관련된 제반 비용을 지원하며 공원이나 지역 명소 등 승마체험이 가능한 장소가 있는 인구 50만 명 이상의 지자체일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체험 행사는 승마체험을 비롯한 관상마 체험, 말 쉼터 그리고 포토존 등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는 건전한 말 자원 이용을 선도하고자 동물 권리와 복지를 강조하기 위해 하루 운영시간 7시간 중 3시간의 휴식 시간을 보장하고 말이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체험 고객의 체중을 70kg 이하로 제한할 예정이다. 물과 사료 또한 하루 기준 급식량을 준수하고 전문 자격증을 보유한 인력들을 통해 체계적인 관리에 나선다.

한국마사회는 1월 31일까지 지자체 신청이 완료되면 도심인구, 체험장소의 입지와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2월 중으로 최종 체험 장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엄영석 말산업진흥처장은 “도심 승마체험은 말산업 선도기관인 한국마사회가 건전한 여가 문화를 확산하고 도심 속에서 느끼는 승마의 즐거움을 알리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말산업 발전과 승마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지자체들과의 협력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2020년 무료 도심 승마체험 참여 지자체를 모집한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한국마사회는 2020년 무료 도심 승마체험 참여 지자체를 모집한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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