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미디어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은 올해 공공미디어로써 스마트 시티와 스마트 리테일 분야를 중심으로 성장을 하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2일 디지털 사이니지 전문기업 엠앤엠네트웍스는 ‘2020년 디지털 사이니지 전망과 기대’라는 보고서를 통해 디지털 사이니지 산업 변화를 분석했다.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은 초기 하드웨어 중심의 전자간판으로 시작하여 옥외광고 시장으로 확장 발전하였다. 이와 같이 공간에 따른 기능과 역할이 구분되면서 ‘전자간판’ ‘옥외광고’ ‘공간미디어’ 등으로 정의된다. 이 보고서는 현재의 시장 환경에 따라 디지털 사이니지를 “공간미디어”로 정의한다.

디지털 사이니지 산업은 디스플레이어를 중심으로 셋탑박스, CMS, 온라인, 콘텐츠, 운영 등 여러 관련 산업이 연계되어 발전한다. 그리고 이 시장은 옥외광고를 시장으로 공간 기반의 미디어 산업으로 확대되는 추세이다.

특히 기술적 측면의 발전에 따라 인식기술, 데이터 활용, 정보노출, 증강/가상현실 등 4차 산업혁명의 다양한 기술이 결합되면서 활용성과 응용분야에 산업의 관심이 크다.

이러한 관심이 실제 서비스 기반으로 구현하며 일상생활에서 고객을 이해하고 반응하는 맞춤형 디지털 사이니지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트 시티’ 분야는 디지털 사이니지가 공곡 미디어로 규정되는데 의미적으로 큰 역할을 한다.

스마트 시티는 도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도구로 기술을 도입하여 사람 중심으로 친환경적이고 편리하며 자생력을 갖춘 사회와 공간을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둔다.

스마트 시티 관점에서 ‘디지털 사이니지’는 솔루션이고,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서비스 기능과 역할로 ‘공공미디어’는 서비스가 된다.

공공미디어는 도시 문제를 풀아 가는 서비스 중 하나이며 디지털 사이니지 산업을 발전시키면서 도시 경제 활동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와 같은 스마트 시티에서의 공공미디어 서비스는 ▲ 스마트 교통 플랫폼 ▲ 모빌리티 간 운영 정보연계 안내 ▲ 스마트 관광 안내 및 길 찾기 ▲ 도시 공공 정보 안내 ▲ 도시 내 주요 장소 및 역사사적 스마트 안내 ▲ 스마트 박물관 및 전시관 ▲ 도시 스마트 미디어 거리 ▲ 도시 스마트 공원 등 다양한 적용 구현이 가능하다.

스마트 리테일은 유통 산업의 변화에 따른 트렌드이다. 인터넷 쇼핑과 핵심 구매층으로 밀레니엄세대가 부상하면서 오프라임 매장에 새로운 서비스가 요구된다.

오프라인 매장의 생존 전략으로 우선 ‘체험형’ 매장 즉 경험을 통해 판매하는 매장이 부각되고 있다. 이제 고객은 상품을 구매하고 구독하기 위해 다양한 경험을 원한다.

온라인을 통해 축적된 고객 경험 기반 쇼핑 서비스를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구현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여 오프라인 매장을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해 보는 경험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한데 그 핵심이 디지털 사이니지 기술을 활용한 공공미디어이다.

그동안 스마트 리테일을 정보통신 기업에서 전략을 수립하여 오프라인 기업에 제시되었지만, 이제는 변화하는 환경의 빠른 적용을 위해 오프라인 매장 중심의 기업 내부에서 스마트 리테일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학습과 노력이 필요하다.

스마트 오피스, 스마트 팩토리 등 사회 전 분야에서 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은 4차 산업혁명의 다양한 기술적 요소와 결합하여 고객을 지원하고 함께하는 미디어 서비스로 자리 잡아갈 것이다.

김성원 엠앤엠네트웍스 대표는 “올해는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 확대와 다양한 기술 수용을 계기로 산업 활성화와ㅏ 유망 기업이 등장하는 성장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양한 시장에서 성장하는 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으로 공공미디어의 도입과 적용이 원활하게 진행되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 기업이 관심을 갖고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