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모바일이 중국 농구리그 향후 5개 시즌 동안 CBA의 공식 파트너가 되었다. 5G+를 활용한 방송 독점 파트너가 된 것이며, 또한 미래 5년 동안의 CBA연맹의 모든 경기, 즉 주말 황금 시간대의 인터넷을 활용한 모든 방송의 송출 권한을 독점적으로 부여 받는다는 의미이다.

중국 농구 리그전, 이제 차이나모바일 미구에서 독점 중계한다

전염병과의 전쟁으로 인해 위축된 분야는 비단 항공, 여행 뿐 아니라 스포츠계에도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경기를 위하여 관중이 있어야 하고, 그렇게 되면 또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하여 시회는 또 한번 혼란에 빠질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중국의 농구 리그도 이러한 이유 때문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중, 차이나모바일 미구의 5개년 후원 계약 체결로 관계자들의 사기가 높아지고 있다. 

CBA연맹(中国男子篮球职业联赛, China Basketball Association)은 차이나모바일미구(中国移动咪咕)와 5년간의 전력적 합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4월 8일 공식 발표했다. 중국내 언론에 따르면 이 계약은 CBA 역사상 가장 큰 후원 계약이며 총 가치는 40억 위안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CBA와 차이나모바일미구가 5개년 후원계약을 온라인상에서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中国移动咪咕公司
CBA와 차이나모바일미구가 5개년 후원계약을 온라인상에서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中国移动咪咕公司

전염병으로 인하여 중국 체육총국(体育总局)은 CBA 경기에 대한 계획은 승인하지 않았고, 이번 시즌 CBA 리그는 2개월 이상 연기되면서 여전히 언제 개최될지 모르는 무기한 연기 상태에 있으며 전체 리그 및 개별 팀은 여전히 불확실성으로 가득한 실정이었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 CBA 리그 후원 계약 소식은 매우 의미 있는 뉴스이다. 

CBA 연맹은 차이나모바일 미구와 5년간의 방송 후원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계약의 사업적 총 가치는 40억 위안을 초과하여 CBA 역사상 최대의 방송 후원 계약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4월 8일, 양측은 기자 간담회를 열었으며, 현재 전염병 예방 및 통제 상황에 따라 계약서 서명은 "온라인 서명"의 형태로 이루어졌다.

보도에 따르면, 차이나 모바일은 향후 5개 시즌 동안 CBA의 공식 파트너가 되는 것이며, 미구 회사는 다음 5개 시즌의 CBA 디지털 미디어 전략 파트너가 되었다는 의미이며, 5G+를 활용한 방송 독점 파트너가 된 것이며, 또한 미래 5년 동안의 CBA연맹의 모든 경기, 즉 주말 황금 시간대의 인터넷을 활용한 모든 방송의 송출 권한을 독점적으로 부여 받는다는 의미이다. 

동시에 많은 농구 애호가들에게 상호할동을 위한 커뮤니티 즉, 힙합, 3인제 농구, 음악, 애니메이션 등 문화 엔터테인먼트의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양측은 5G 기반 CBA 리그 관련 제작 기술 표준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온라인 및 오프라인 제품 형태를 새롭게 만들 예정이며, 또한 공동으로 중국의 농구 시장을 개발하게 될 것이다. 

CBA와 차이나모바일미구가 5개년 후원계약을 온라인상에서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中国移动咪咕公司
CBA와 차이나모바일미구가 5개년 후원계약을 온라인상에서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中国移动咪咕公司

보도에 따르면 이는 중국 CBA 역사상 가장 큰 계약이라고 밝혔다. 물론, 이 합작을 위한 비용에는 경기의 중계를 위한 저작권 수수료 뿐 아니라 CBA 회원 시스템을 공동으로 구축하고 파생 상품을 개발하는 양 당사자의 투입해야 할 비용도 포함되었다. 양측의 추정에 따르면 40억 위안을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이것은 전염병의 확산으로 위축되어 있던 암울한 상황에 CBA 리그가 다시 부활할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하게 될 것이며, 이는 선수 등 관련자들의 사기를 안정시키는 역할을 했다.

최근 CBA의 전반적인 영향력과 대회의 질(Quality)이 향상됨에 따라 후원 및 스폰서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되어, 모빌(美孚), 일리(伊利), 맥도날드(麦当劳), 차이나 라이프(中国人寿), 캐터필러(卡特彼勒) 등의 국내외 대기업을 매 시즌마다 끌어 들이고 있다. 후원 금액은 이미 10억 위안을 초과했다. 

지난 시즌 CBA의 클럽 당 배당금은 4천만 위안을 넘어서서 클럽의 재정적 압박을 크게 완화시켰고 리그는 건전한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또한, CBA는 이번 시즌 CBA 리그 재개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들은 여전히 주관 부서와 의견을 교환하고 있으며, 이번 시즌 CBA 리그가 가능한 빨리 재개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한편, 이번 CBA와 5개년 후원 계역을 체결한 차이나모바일미구는 (주)한류TV서울과 다양한 분야에서 합작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협력관계이며, 특히 미구영상(咪咕视频)을 통한 OTT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윤교원 대표 / (주)한류TV서울 kyow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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