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 재개 시점 논의는 안 해···경마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지나야 경마 재개 가능”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한국마사회는 23일 오후 비상대책위원회를 열어 경마 시행 중단을 한 주 더 연장했다. 내달 3일까지 경마 시행이 전면 중단되며, 2월 23일부터 중단된 한국경마는 70일간 개점휴업 상태를 맞았다.

(사진= 한국마사회 홍보부).
(사진= 한국마사회 홍보부).

 

비대위에서 경마 재개 시점에 대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마사회는 비대위에서는 경마 중단 연장 여부만을 결정하고, 경마 재개 여부는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서 결정될 예정이다.

경마 현장에서는 현실적으로 정부가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으로 설정한 어린이날 이후에나 경마 재개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마 전면 중단 사태가 두 달을 훌쩍 넘기면서 한국 경마산업은 극심한 위기 상황을 맞았다. 한국마사회가 방책을 마련을 통해 경마 관계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돕고는 있지만, 정상적인 경마 시행 때와는 확연히 차이가 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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