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매년 개최한 어린이날 행사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올해 미시행
10월 예정 가을 축제와 함께 어린이 행사 시행 여부 등 추가 검토 예정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매년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한 한국마사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를 개최하지 않는다.

한국마사회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2020년 렛츠런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매년 어린이날 행사를 통해 포니 퍼레이드, 말 먹이 주기 체험 등 독특하고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해 왔다. 지난해에는 인기 캐릭터인 ‘코코몽’과 한국마사회의 ‘빅토’, ‘히로’ 캐릭터와의 콜라보 행사를 통해 어린이와 가족 고객들에게 화려하고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미니카 레이싱, 그림 그리기 대회 등 어린이들만을 위한 풍성한 부대 이벤트도 열렸으며 민관 협력을 통한 군악대 공연 등 이색 퍼포먼스로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렛츠런파크 서울은 아이들을 비롯한 가족 고객들이 편하게 휴식할 수 있는 여가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포니랜드, 놀라운지 등 즐길 거리 가득한 공간을 구성하고 다채로운 행사, 이벤트도 함께 개최해 서울 인근 나들이 명소로서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인기 캐릭터와 제휴하여 RPG 미션 게임 및 말 체험 콘텐츠, 아빠들의 육아상식 퀴즈대결 등 이색 행사를 기획했으나 5월 5일까지 연장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방역 안전을 위해 최종적으로 행사를 미시행하기로 했다”며, “어린이 친구들과 가족 고객들이 언제나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공원 명소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가족 고객 대상 즐길 거리 제공을 위해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오는 10월 예정된 가을 축제와 함께 어린이 행사 시행 여부 등을 추가로 검토할 예정이다.

매년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한 한국마사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를 개최하지 않는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매년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한 한국마사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를 개최하지 않는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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