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청년들에 맞춤형 귀농귀촌 정보 제공
생생한 성공사례 공유…복합 콘텐츠 구성

부자농부를 꿈꾸는 도시청년들에게 맞춤형 귀농귀촌 정보를 제공하는 ‘2020 귀농귀촌 청년창업 박람회’가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양재 aT센터에서 열린다.
부자농부를 꿈꾸는 도시청년들에게 맞춤형 귀농귀촌 정보를 제공하는 ‘2020 귀농귀촌 청년창업 박람회’가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양재 aT센터에서 열린다.

우리나라는 산업 고도화 시기에 농촌을 떠나 도시로 몰려드는 이촌향도 현상이 수십 년간 지속되었다. 도시로 향하던 발걸음이 멈추고 도농간 인구이동이 역전된 것은 2007년부터이다. IMF를 겪은 퇴직과 은퇴자들의 귀거래사 정서와 함께 농촌에 일자리가 생겼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노후를 보내기 위한 귀농귀촌 못지않게 창업에 뜻을 가진 청년들이 농촌으로 향하는 사례도 크게 늘고 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도 청년들의 귀농귀촌 창업 지원에 적극 나서면서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부자농부를 꿈꾸는 도시청년들에게 맞춤형 귀농귀촌 정보를 제공하는 ‘2020 귀농귀촌 청년창업 박람회’가 5월 22일(금)부터 24일(일)까지 사흘간 양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철저한 감염예방 조치 속에 전시장 규모를 줄이는 대신 온라인 박람회를 겸해 내실 있게 진행한다.

귀농귀촌 청년창업 박람회는 경기, 강원, 충청, 전라, 경상 지역 기초단체와 광역, 기관 부스 등으로 구성된다. 도시청년들의 농촌 정착과 창업 성공을 돕기 위한 다양한 정보를 준비하고 있다. 정부가 청년 농업인 육성과 연구개발, 연관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전국 4곳을 거점으로 1천800억 원의 예산을 들여 2022년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도 확인할 수 있다.

박람회 기간 동안 부대행사와 세미나도 진행한다. 귀농귀촌 특별강연인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농업의 미래’와 ‘귀농귀촌, 현실적인 도전과 위기극복’은 22일과 24일 열린다. 지자체정책설명회는 23일과 23일 오전에 가면 들을 수 있다. 유튜브에서 유명한 귀농귀촌 유투버들의 현장 부스 인터뷰에서는 ‘귀농의 신’들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온라인 전시는 지자체별로 특집사이트를 구축해 운영한다. 지자체별 귀농귀촌 정책, 성공사례, 특산품 등을 자세히 소개하며 온라인 상담회도 진행한다.

이창호 전문기자 mice852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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