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승마협회, 2차 대의원 총회 개최
임원 구성 보고 및 정관 개정 등 5건 원안 통과
수익화 사업을 위한 사업자 변경·명예회장 추대 동의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올해 초 관리 단체를 졸업한 대한승마협회가 정상화를 위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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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승마협회(회장 는 5얼 25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3층 대회의실에서 ‘제2차 임시 대의원 총회’를 개최했다. 제적 인원 20인 중 11인이 참석해 성원됐으며, 보고 안건 및 심의 안건 총 5건이 원안 승인됐다.

보고 사항으로는 협회 임원 및 각 위원회 구성 결과 보고가 있었다. 임원은 부회장 4인을 포함해 총 25인, 각 위원회는 총 5개 분과 30인으로 꾸려졌다. 임원 및 각 위원회의 구성안에 대해서는 3월 16일 열렸던 전차 대의원 총회에서 회장에게 위임됐었다.

안정적인 협회 재정 마련을 위한 목적의 사업자등록증 변경 보고도 있었다. 4월 13일 이사회를 통해 기존 비영리법인에서 영리법인으로 사업자등록증을 변경 의결 5월 7일자로 정식 변경됐다. 이로써 승마협회는 유튜브 채널 운영 및 승마방송, 말 사양관리, 말 임대 및 매매업 등의 사업을 직접 운영할 수 있다.

심의 사항은 총 3건이 의결됐다. 상급 체육단체인 대한체육회의 회원종목단체 개정에 따른 정관 변경과, 명예회장 위촉을 위한 총회의 추대 및 의결, 2014년 전국체전 장소 변경에 따른 소송비 지급 등 재정자립 적립금 담보대출 사용 승인에 대한 건이었다.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올해 예정됐던 국내 승마대회가 전면 연기된 상황에서 한국승마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했으며, 그동안 분열됐던 승마인들의 의견을 한 데 모아 잡음 없이 이끌어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꽤 긍정적인 평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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