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건강 및 안전 최우선···개장 시 충분한 거리두기”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한국마사회가 6월 4일까지 경마 중단 사태를 이어간다.

한국마사회 전경 ⓒ미디어피아 안치호
한국마사회 전경 ⓒ미디어피아 안치호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서울경마공원을 포함한 전체 사업장 임시 운영 중단조치를 1주 추가 연장해 6월 4일(목)까지 이어가기로 했다.

정부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지침인 생활 속 거리두기가 사회적으로 정착되고 생활방역체계가 안정화될 때까지 경마 재개에 신중을 기하겠다는 입장이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2월 23일 긴급 임시휴장을 결정한 이후 지금까지 9차례에 걸쳐 추가 휴장을 통해 오는 5월 24일까지로 임시 휴장기간을 연장했다.

100일 넘게 경마가 중단되면서 산업계는 많은 어려움에 처했다. 제약된 상태이나마 이번 주 경마 재개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경마계 관계자들은 큰 기대감을 모았으나, 한 주 더 휴장이 이어지며 낙심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전국 사업장 방역 및 시설 점검을 매일 진행하며 경마 재개에 대비하고 있다”며, “고객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순위에 놓고 경마 재개시기를 결정할 예정이고, 경마 재개 시에도 공원 내에서 충분한 거리두기가 가능하도록 사전 예약된 고객에 한해 최소한의 규모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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