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말산업 부분 정상화 노력···연말까지 매주 목요일 제주경마 시행
최대 몸값 ‘오라스타’, 5연승 질주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목요일에 첫 시행된 제주경마에서 ‘오라스타’가 5연승을 기록했다.

(사진= 제주경마공원).
'오라스타'의 결승점 통과 모습(사진= 제주경마공원).

 

제주경마공원(본부장 문윤영)은 25일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직면한 말산업 부분 정상화를 위해 시행되는 제주경마 목요일 경마가 정상적으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제주경마가 19일부터 무관중 경마로 시행된 이후 두 번째 맞는 가운데 사상 최초로 목요경마를 연 것이다.

한국마사회는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최대한 많은 경주 시행을 통한 침체에 빠진 말산업 부분 정상화를 위해 제주경마를 기존 금·토요일 경마에서 목·토요일 경마로 변경 시행했다.

이날 처음 열린 목요경마에서 몸값 5억 원의 ‘오라스타(제주마, 3세 암말)’가 제10경주(1000m)에서 5연승을 기록을 달성했다. 제주경마에서 흔한 5연승의 기록이지만 전년도 제주마 경주를 평정한 ’백호평정‘의 자매마로서 제주마 사상 최고가인 5억 원에 매매가 이뤄진 ’오라스타‘의 5연승 기록에는 경마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이 당연할 것이다.

문현진 기수와 호흡을 맞춘 ‘오라스타’는 경주 초반 힘을 비축하며 중위권에서 경주를 진행하다 결승선 전방 약 200m 지점부터 폭발적인 추입력을 보이며 2·3위권과의 거리를 벌여 놓으며 4마신 차이로 결승선을 가볍게 통과 지난 넉 달 동안의 휴장 아쉬움을 풀어내듯이 5연승을 달성, 연승기록 행진에 시동을 걸었다.

저작권자 © 말산업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