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호날두, 2위는 라이벌 메시

[사진=호날두 인스타그램 갈무리]

영국 대중지 더 선은 지난 6월 '버즈 빙고'의 자료를 인용해 "호날두가 지난 1년간 전세계에서 인스타그램으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렸다"고 밝혔다.

2억 2천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호날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43개의 광고 게시불을 올려 약 636억원을 벌은 것으로 알려졌다. 게시물 한개당 14억원 정도인 셈이다.

이는 호날두가 구단에서 받는 연봉보다 200억 이상 많은 셈이다. 호날두는 유벤투스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연봉 삭감 전 기준으로 약 416억원을 받는다.

[사진=호날두 인스타그램 갈무리]

호날두는 지난 달 팬티만 입은 채 몸에 식스패드만 착용한 사진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호날두가 홍보 모델로 활약중인 식스패드는 주파수를 이용해 근육을 효율적으로 트레이닝 할 수 있도록 만든 운동 제품이다. 호날두는 "식스패드와 함께 홈트레이닝을 하자. 집에서도 건강과 함께 긍정적인 모습을 유지하자" 며 글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은 좋아요 860만회, 댓글 7만7천개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인스타그램 수입 2위 스포츠스타는 라이벌 메시가 차지했다. 메시는 40개의 광고 게시불을 올려 약 385억원을 벌었다.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들은 구단과의 계약을 통해 받는 연봉 이외 후원, 광고 등을 통해 수입을 얻는다. 

최근에는 유튜브 구독자, 인스타그램 팔로워 등 SNS 채널의 팔로워를 통해 인기를 측정하기도 한다. 팔로워 수는 그 선수의 영향력으로 평가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많은 스포츠 선수들이 SNS 활동을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들이 게시하는 광고 글은 소비자들의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광고주 입장에서 수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선수들을 선호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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