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가 8월 25일 당일 오후 6시 경에 보도한 경기 화성의 한 승마장에서 말을 타다 실종된 5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이틀 만에 발견됐다. 화성서부경찰서는 25일 이날 오후 7시 10분께 화성시 양감면 한 승마장 인근 황구지천에서 A(56·여) 씨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24일 오후 5시 35분께 자신의 말을 타고 승마장 밖으로 나간 뒤 실종됐다. 승마장으로는 말만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 칠곡승마장에서 김만준 대표가 훈련을 마친 말에게 물을 뿌려주며 더위를 식히고 있는 모습. 사진은 기사와 연관 없음.
경북 칠곡승마장에서 김만준 대표가 훈련을 마친 말에게 물을 뿌려주며 더위를 식히고 있는 모습. 사진은 기사와 연관 없음.

경찰과 소방당국은 A 씨가 낙마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이틀간 수색작업을 벌인 끝에 이날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소방 잠수부가 물속 수색 중 시신을 발견했다"며 "신원확인 작업과 함께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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