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 말고기 판매 인증점 7개 지정···말고기 소비 촉진 나서
제주마·제주산마·비육마만 취급···안정한 먹거리 기대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말산업특구 제주에서 말고기 판매 인증을 통해 안전한 말고기 소비 촉진에 나선다.

ⓒ미디어피아
ⓒ미디어피아

 

제주도는 경주 퇴역마(서러브레드종)의 식용 판매를 방지하기 위해 제주도 내 음식점 7곳을 '‘제주 말고기 판매 인증점’으로 지정했다.

제주시에서는 ‘영주말가든’, ‘마구이양구이’, ‘흑마가든’, ‘말한마리가든’이, 서귀포시에서는 ‘(주)MG신라’, ‘백마가든’, ‘제주진미마돈가’ 등이 지정됐다.

제주에서는 경주용 말 품종인 서러브레드를 제외한 제주마와 제주산마(한라마), 비육마를 말고기로 판매하게 돼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경주 퇴역마가 일정 비육 기간 없이 식용으로 이용돼 제주산 말고기 전체에 대한 이미지가 훼손되고 말고기 소비 감소로 이어져 오자 제주도 차원에서 인증점 지정 제도를 도입한 것이다.

제주도는 제주도 내 7개 말고기 판매점에 대해 인증을 줬다. 해당 말고기 판매점은 제주마와 제주산마, 비육마만을 식용으로 이용한다.

공무원이 도축 검사증명서와 거래명세표 등을 확인해 안전성을 인정받은 음식점인 만큼 실추된 제주 말고기의 이미지 제고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자료 제공= 제주도청).
(자료 제공= 제주도청).

 

저작권자 © 말산업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