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승마장, 코로나19 확진 상황 모의훈련 실시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승마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이 실시됐다.

(사진= 대구시설공단).
(사진= 대구시설공단).

 

대구시설공단(이사장 김호경) 대덕승마장은 7월 28일 승마장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상황을 가정하고 하는 모의훈련을 열었다. 코로나19 장기화 및 최근 수도권 재확산 추세에 따라 확진자 발생 등 비상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다.

승마장은 일반 체육시설과는 다르게 말이라는 살아있는 동물을 함께하는 공간이다. 현재 대덕승마자에서는 62마리의 말을 관리하고 있으며, 시설이 폐쇄될 경우 말 관리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 이번 훈련은 승마장 내 코로나 감염을 최소화해 시설 관리에 방점이 찍혔다.

이번 훈련에서는 승마장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구체적인 상황별로 대응 절차 및 매뉴얼을 점검했으며, 실제 상황을 가정하여 모의훈련도 실시했다.

특히 승마장 자체 직원뿐만 아니라 다른 부서 직원들도 참여하여 현장 투입 실습교육을 진행함으로써 실제상황 시 대체 인력을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도록 대비했다.

김호경 이사장은 “대덕승마장은 공단 소유의 말 외에도 다수의 위탁 말을 관리하고 있어, 시설폐쇄 등 비상상황에서 업무연속성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자체 대응훈련을 강화해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도 체계적인 대응체계와 신속한 대처능력을 향상시켜 공공승마장으로서 신뢰성을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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