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영 칼럼 淸風明月] 촛불의 꿈은 꺼지고 마는가
[김문영 칼럼 淸風明月] 촛불의 꿈은 꺼지고 마는가
  • 김문영 글지촛1
    김문영 글지촛1 Kmyoung@krj.co.kr
  • 승인 2020.09.04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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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폐청산 평화 번영 통일이라는 촛불의 꿈 잊지 말아야

 

 

적폐청산, 평화, 번영, 통일로 대표되는 촛불의 꿈은 사그라들고 마는가. 최근 정치권 돌아가는 꼬락서니를 보면 촛불로 탄생한 문재인 정권은 촛불 민심을 받들 의지가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 북미 하노이회담 결렬 이후 적폐들의 난동에 이리저리 끌려다니더니 급기야는 이기주의 이익집단 의사들에게 투항하는 모습을 보는 순간 이 땅에서 인간답게 살아내기가 정말 힘들다는 것을 새삼느낀다.

지혜롭고 성숙한 국민들은 촛불의 꿈을 달성해달라는 180석이라는 거대한 의석을 챙겨줬는데도 하는 짓은 배신과 배반의 결과물이다. 180석이나 밀어줬는데 국민의 생명을 볼모로 의료거부하는 집단에게 굴복하는 정부와 여당의 모습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나. 촛불의 꿈은 이대로 꺼지고 마는가. 국민들의 걱정이 점점 커지고 민주당 지지를 철회하겠다는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검사의 우두머리는 스스로 의롭지 않을 뿐 아니라 자신이 의롭지 못함에 대해 부끄러워하지도 않고 오히려 착한 사람을 미워하고 그를 박해하려 한다. 기자들은 옳고 그름을 가리려 하지 않고 오히려 .권력과 부를 가진 세력에 추종하여 옳지 않은 것을 옳다 하고 옳은 것을 옳지 않다고 하며 때때로 가짜뉴스까지 만들어 내며 세상을 속이려 든다.

목사들은 하늘의 하나님을 팔아 이 땅의 부귀영화를 도모하려 든다. 가난한 자들을 긍휼히 여기기는커녕 심지어 그 모은 것들을 자식에게 세습하려 든다.

의사들은 가슴 따뜻한 것보다 머리 똑똑한 것을 내세우며 자신의 기득권을 지키고 더 많은 대우를 받기 위해 맹렬히 싸우고 있다. 응급실에서 죽어가는 사람들마저 내팽개치고 기자회견장에 나가 스스로 머리를 짓찧고 드러눕는 행패를 부린다. 

이러한 의사들의 횡포에 국민들의 분노가 높은 중에 민주당과 정부가 국민들의 의견은 무시한 채 의사들에게 항복 협상을 했다. 합의해 줄 사항이 아니었는데 정권이 커다란 실수를 했다. 의사 수 늘리고, 공공의대 설립은 의료 공영화를 통한 국민건강을 위한 사회 국가적 중요한 정책이었다.

당장 진료를 못해 사람이 죽어도 의사 면허가 유지되고, 인원 없다고 하면 고생은 자기들만 하는 숭고한 직업으로 인식될 것이다. 무리를 해서라도 강력하게 관철했어야 하는 것이 정권의 의무였다.

의사집단은 이해관계자가 아니다. 지독한 이기주의에 물든 이익집단일 뿐이다. 매달 건강보험료 꼬박꼬박 내는 국민이 이해관계자다. 공공의료 하자는데 왜 이익집단 허락을 받아야 하나. 검찰개혁 하려면 검사의 허락받고, 언론개혁 하려면 기자들 허락받고, 교육개혁하려면 교사 허락받아야만 한단 말인가. 이래가지고서야 국가의 권위를 어떻게 세운단말인가.

매사에 겸손을 강조하는 이낙연 대표가 겸손이라는 기회주의를 내세워 현실에 안주하는 것은 아닌가. 실망이 너무 크다. 대통령 꿈을 너무 일찍 꾸는 것은 아닌지. 2차 재난지원금 선별지급 하자는 국민의 힘(미통당)과 손잡고, 자신이 강력 추천한 홍남기 부총리를 스피커로 내세운 후, 중도층 표를 가지고 오겠다는 꼼수(기회주의)를 쓰는 것은 아닌가. 꼼수는 당장의 인기에 영합할 수는 있지만 조그만 멀리보아도 이익이 아니라 손해라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선별지급 여론이 좋지 않자 맞춤형으로 이름을 불러달라고하는 민주당이나 미통당이 당명을 바꾸고, 국민의 힘으로 불러달라는 얼빠진 넋두리와 무엇이 다른가. 걸레는 빨아도 걸레일 뿐이다. 적페세력과 무슨 협치를 하겠다는 태평가인가. 겸손 협치보다 중요한 것은 촛불의 꿈이다. 무엇 때문에 2000만 명에 이르는 국민들이 촛불을 밝혔는가. 안따깝고 허탈하다.

노동자가 파업하면 주동자 구속에 피해청구소송 공권력 투입까지 하여 짓밟는데, 엘리트란 의사들이 파업하면 알아서 모시는구나. 기득권에게는 어떤 피해도 주지 않고, 국민만 설득시키려고 생쑈만 하였구나. 어쩔 수 없이 저런 쓰레기 의사에게 진료를 받을 수밖에 없는 현실이 죽을 맛이다. 게다가  맨땅에 헤딩하듯 어쩔 수없이 민주당을 지지할 수밖에 없는 이 세상이 참 얄궂다. 서글퍼진다. 민주당 대표가 바뀐 이후, 180석 집권여당의 현주소가 그야말로 암담하다.

일베 의협회장 최대집을 따르는 의사들은 많지 않아 지역 동네에서는 휴진하는 병의원 소수였는데, 전공의들은 도대체 뭔 생각으로 파업하였는지 이해가 안된다. 국회와 정부가 좋든 싫든 결국 최대집의 실체를 인정하고 말았다.

노조는 파업하고 나면 사법처리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의사협 회장도 불법파업에 대해 사법처리 해야 되지 않을까. 이것 또한 정부가 밀리나? 불법파업에 대한 법적처분은 어떻게 할건가. 언제 노동자에게도 그렇게 예우를 다해 존중해주었나.

촛불로 인해 탄생한 정권인데 해당 정권에 의해 촛불의 꿈이 무너지는 현실을 보는 것은 참담하다.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정권이여 적폐청산, 평화, 번영, 통일이라는 <촛불의 꿈>을 제발 잊지말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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