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경마 안 돼요!’···한국마사회, ‘합법경마 참여 온라인 캠페인’ 전개
‘불법 경마 안 돼요!’···한국마사회, ‘합법경마 참여 온라인 캠페인’ 전개
  • 황인성 기자
    황인성 기자 gomtiger@horsebiz.co.kr
  • 승인 2020.09.20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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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 경마문화 조성 목적···누구나 홈페이지 통해 참여 가능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코로나로 경마가 전면 중단된 가운데 한국마사회가 불법 사행산업의 폐해를 알리고, 건전 경마문화 조성을 위한 ‘합법경마 참여 온라인 캠페인’을 개최한다.

(사진= 한국마사회 홍보부).
(사진= 한국마사회 홍보부).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9월 16일부터 10월 3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합법경마 참여 온라인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심각한 불법 경마의 폐해를 알리고 건전 경마문화 조성을 위한 것으로 경마고객을 포함한 일반 국민 모두가 참여 대상이다.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는 캠페인은 불법 경마 폐해와 심각성에 대해 알릴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됐다. △불법사설경마 관련 O/X 퀴즈 △초성퀴즈 △합법경마 사행시 짓기 등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퀴즈 정답자 중 300명을 추첨해 음료 기프티콘이 지급된다.

한국마사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월부터 경마 휴장, 무고객 경마, 직원 휴업 및 비상경영 체제를 운영 중이다. 경마가 멈춰서며 조교사, 기수, 마주, 말 생산농가 등 경주마 관계자들의 경제적 피해도 막심하나 주말에 경마공원을 찾아 스트레스를 해소하던 건전 경마팬들도 반년 넘도록 경마를 구경조차 할 수 없어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

반면, 불법 경마는 경마팬의 이러한 답답한 마음을 교묘히 파고든다. 경주로에 말들이 뛰지 않는 현재도 불법 경마업자들은 일본 등 해외경주를 활용해 불법 베팅을 유도한다. 불법 경마는 편리함을 무기로 삼는다. 시간이나 공간의 제약에서 자유로울 뿐만 아니라 배팅금액도 상한선이 없다. 경마 이외의 다른 불법도박까지도 손쉽게 접근할 수 있어 사행심을 극도로 증가시키며 결국 빠져나올 수 없는 악순환의 고리에 가두는 방식으로 이용자를 현혹한다.

불법경마 단속 숫자는 매해 꾸준히 증가해왔다. 불법경마가 그만큼 쉽게 접할 수 있을 정도로 만연해 있으며 업체도 늘어나고 있다는 의미다. 올해는 합법 경마 중단의 영향으로 살짝 주춤하고 있지만 이미 1월부터 8월까지 불법 사이트 폐쇄 건수(2,669건)는 2017년 전체 폐쇄 건 수(2,134건)를 넘어섰다. 경마가 중단된 3월부터 8월까지의 기간만을 살펴봤을 때도 불법사이트 폐쇄는 약 2,000건에 육박한다.

국내 유일의 경마시행기관인 한국마사회는 건전한 경마문화 조성을 위해 구매상한선 제한, 건전교실운영, 중독예방 상담센터 등 이용자보호 제도를 운영한다. 실제로 도박중독은 합법 사행산업보다는 불법 사행산업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2018년 사행산업 관련 통계에 따르면 도박중독 상담 및 치유를 위해 한국 도박문제관리센터를 찾는 이들 중 합법 사행산업 이용객의 비중은 전체의 10.9%(경마 2.3%)인 반면 나머지 89.1%(온라인 도박 73.5%)는 불법도박 이용과 관련되어있다.

불법도박 이용자는 중독에 취약한 환경에 노출될 뿐만 아니라 형사 처벌의 대상이기도 하다. 불법 경마를 통해 마권을 구매한 이용자는 ‘한국마사회법’에 의해 최대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7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경마가 열리지 않는 지금도 불법 사설경마는 여전히 성행하며 이용자를 위협하고 있다”며 “한국마사회는 불법경마에 대한 단속활동 강화를 통해 악순환을 막을 뿐만 아니라 경쟁력 확보를 통해 불법경마 이용자들을 합법경마의 건전한 환경으로 편입할 제도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말산업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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