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가 조아, 말이 조아] "경마장 사람들-백마 탄 박기자"
[경마가 조아, 말이 조아] "경마장 사람들-백마 탄 박기자"
  • 최병용 제주본부장
    최병용 제주본부장 saisaisang@hanmail.net
  • 승인 2020.10.2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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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 탄 왕자(Prince Charming)는 여러 작품들에 등장하는 가공의 남성이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서양의 동화들 속에서 착하고 이쁜 여인들을 위기에서 구하면서 극적인 사랑을 만들어가는 남자 주인공으로 묘사된다.

백마 탄 왕자, 그는 '신데렐라'에서는 무도회에서 만난 신데렐라와 사랑에 빠지며, '백설공주'에서는 백설공주가 깨지않은 잠에 빠졌을 때에 와서 키스를 하여 잠에서 깨우는 역할을 한다.

상기 두 작품의 결론은 선남선녀가 극적으로 만나서 힘든 과정을 거치지만 결국은 그것들을 돌파하면서 결론적으로는 그 둘은 '오래 오래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로 끝나는 전형적인 동화 패턴의 해피엔딩 러브스토리라고 할 수가 있겠다.

아무튼 이런 동화들을 읽고 자란 어린 소녀들이 점차 여성으로 성장하면서 꿈꾸는 배우자감으로 백마를 탄 왕자를 막연히 기대하는 심리적인 로망을 갖고 있는 것처럼 보여진다!

그래서 많은 여성들의 로망 상대의 상징처럼 현대에서도 자주 묘사하는 말이 바로 '백마 탄 왕자'라는 것이 필자만의 생각이 아니다보니 드라마나 영화 등에서 소재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

하여튼 오늘 얘기의 소재는 백마 탄 왕자가 아니니, 여기서 그만 각설하기로 하고...

오늘 필자가 여러분들께 소개하고자 하는 사람은 로맨틱한 만남과 인연을 통해 결혼까지 하고 '사랑과 행복행진곡'을 달콤하게 연주하고 있는 여주인공인 전직 기자 박수민씨다.

그녀는 현재 나이 31세로 결혼 3년차임에도 아직도 연일 알콩달콩한 '현재 진행형 신혼 생활'을 동갑네기 신랑과 함께 하면서 제주에서 살고 있다.

그녀는 백마를 탄 왕자를 만난 것은 아니지만 이 글과 함께 게재한 사진에서 보듯이 이제는 자신의 애마가 된 백마를 직접 타고 있다. 해당 백마의 이름은 물망초다.

 

그녀는 맛의 고향이고 예향으로도 유명한 전북 전주에서 태어나 유소년 학창시절을 보내고, 전북대 공대를 졸업한 공학도였다. 그런데, 말이 좋고 승마가 좋아서 다시 전주에 소재한 기전대의 재활승마과에 입학해 학교 생활을 하다가 본지의 소속사인 (주)레이싱 미디어의 2017년 초에 기자로 입사해 사회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당시 필자와 그녀는 서로가 다른 일의 성격상 많은 대화와 시간을 하지는 못 했지만, 상냥한 성격에 밝은 미소 그리고 거의 화장 끼가 거의 없는 산뜻한 마스크의 모습으로 항상 성실하면서도 열정적으로 일하는 패기 당당한 젊은이로 기억된다!

아무튼 그녀는 맡은 일의 성격상 우리나라의 경마산업과 말산업의 근거지라고 할 수가 있는 제주도에 자주 취재를 내려갔었는데, 그러는 와중에 제주경주마 육성 목장에서 열린 '경주마 경매장'에서 신랑인 오진혁씨와 처음으로 운명적인 조우를 하게 되었다.

이후 결혼까지 어어진 그들의 찐~러브스토리를 직접 그녀에게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

"사실 저희 부부는 '말' 때문에 결혼했어요(웃음). 말 기자였던 제가 제주도에 경주마 경매 취재를 가게되면서 남편을 만났거든요.

당시 저는 경기도 안양에서 일했고, 남편은 제주도에 있어서 1달 동안 카툭으로만 연락을 했었어요.

서로 말을 좋아하다보니 말 관련된 이야기만 했었는데, 남편은 그게 신기했나봐요. 이렇게 말에 대해 서로 얘기가 잘 통하는 사람이 있다는데에 많은 호감을 느낀 남편이 저를 보러 안양까지 왔고, 그렇게해서 두 번째 만남부터 진지하게 사귀기 시작했어요.

당시는 어쩌면 잘 알지도 못하는 남자랑 덜컥 만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있었지만, 남편이 진심으로 말을 좋아하는 그 모습이 좋았어요.

단순히 말 타는 것을 좋아하는게 아니라 말이 저 푸른 초원에서 자유롭게 풀 뜯어먹는 모습이 제일 좋다. 말이 자유롭게 있는 것 자체가 좋다고 했던 그의 이야기가 제 생각과 동일했거든요. 이 점이 서로 통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말(馬)로 통했고, 말(言)이 통했다' 라는 문구를 만들어서 청첩장에도 넣었어요"

이후 결혼 준비를 위해서 이어진 그녀의 회사 퇴사 그리고 그들은 현재 그녀가 운영하고 있는 카페와 펜션에서 2018년 6월에 '5월의 신부' 보다 한 끗발 더 높은 당당한 '6월의 신부'가 되었다.

신록이 우거진 숲과 파릇한 잔디 밭에서의 야외결혼식은 그녀에게 지금도 감동적인 의미와 추억이 새겨진 생애 최고의 날이었다고 소회한다.

지금도 가끔 결혼식이 열렸던 마당을 보면 그렇게 화려했던 장소가 여기였나 싶을 정도로 신기한 마음이 든다는 그녀는 이리 말들을 하면서 끝맺었다.

'항상 결혼식 날을 추억하며 살아갈 수 있게 됐어요 그리고 특별한 결혼 보다는 꿈꾸어왔던 결혼을 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꿈꿔왔던 결혼이 곧 특별한 결혼이니까요. 나중에 서로 추억하더라도 꿈같은 추억이 될거예요.'

현재 그녀는 2세 계획은 남편과 충분한 상의 후에 뒤로 미루고, 그들의 결혼식 장소이자 살림집이 있는 제주 조천읍 남조리 1785-12 주소에 위치한 대지가 무려 13,000여평, 그 안의 큼지막한 건물과 정원 그리고 땅과 숲들을 직접 관리하면서 사랑과 더불어 일에도 푹 빠져 지내고 있다.

잔디 밭과 앞에는 작은 개울도 있는 유럽풍의 스타일의 2층 건물은 아래 층에는 카페와 신혼부부의 살림집이 있고, 윗층은 펜션으로 이용되고 있다. 그리고 작년에 개업한 '말로카페'는 주인장인 그녀가 직접 바리스타를 하면서 바쁠 때에는 손수 홀서빙도 하고 있다.

해당 카페는 작년에 개업했는데, 코로나19의 확산 사태로 일정 기간 휴업을 하다가 영업 재개를 하였다.

 

개업한 시간도 짧고 휴업을 거치면서 그동안 제대로 홍보를 하지 못했슴에도 알음알음 입소문 등으로 찾아오는 손님들이 나날히 늘고 있다한다. 그리고 말로카페는 대로에서 50여미터 숲길로 들어가야 하는데, 도로 쪽에 커다란 입간판도 설치하는 등 시설들도 보완해 서서히 본격적으로 다양한 홍보활동도 할 예정이라고도 한다.

거기에 힐링이 충분히 가능한 자연 환경과 더불어 펜션, 일명 '힐링펜션'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바베큐 파티까지도 가능하다. 아무튼 자연 친화적인 시설과 환경으로 여유자적하게 스트레스도 풀고 여유로운 산책, 산보가 가능하 곳이 바로 이 곳 같다는 생각을 들기에 여러분들께 강추천 드리지만 결코 옛동료를 위한 허튼 칭찬이 아니라고 감히 자부한다.

그리고 말을 좋아하는 분들이나 어린 자녀들을 슬하에 둔 분들에게는 무조건 강추가 가능한 매력 포인트가 또 있다.

다름아닌 카페와 펜션이 있는 건물 뒷편으로는 적지않은 규모의 초지와 목장이 있느데, 거기를 가면 작은 말인 '포니' 종이 말들이 한가로이 놀고 있는데, 사람들을 그닥 무서워하지 않고 서슴없이 다가온다.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수 많은 네 발 달린 동물들 중에서 눈은 말과 강아지가 거의 동급으로 예쁘지만 쭉쭉빵빵~한 몸매까지 감안하면 말이 단연 NO.1...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전직 박기자지만 지금은 해당 카페와 편션의 주인장이라는 화려한 타이틀을 지니고 있는 박수민 사장은 국가 자격증 시험인 '재활승마 지도사'를 따기위해 틈틈히 시간을 쪼개서 열공 중인데, 향후 이 곳에서 관련 시설들을 확충해서 승마체험과 더불어 누구나 편히 다가설 수 있는 편하고 안락한 승마카페로 운영할 계획도 밝히었다.

한 마디로 그녀의 계획은 말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멀티풀 테마파크가 목표로 보여집니다!

참고로, 해당 카페와 펜션을 이용하실 분들은 010 - 6691 -5197을 주저없이 누르시면 된다.

그리고 아직 주인장에게 허락 받은 얘기는 아니지만 그들 주인장 부부와 같은 멋드러진 야외 웨딩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알아서 방문, 상담하시라?

그리고 이왕 이야기 나온 김에 그녀의 신랑과 시아버님의 얘기도 간단히 여러분들과 함께 하고자 한다.

상기에서 언급한 박대표의 서방님은 축산학과로써는 서울대와 연세대와 더불어 1,

2, 3위 선호도 랭킹을 다투는 어찌보면 역사와 전통만으로는 NO.1이라고 자부할 수가 있는 건국대 축산학과 출신으로 관련업계 엘리트 직장인의 길을 과감히 포기하고, 귀향해서 아버지의 사업을 돕다가 목장 포함해 30여만평의 토지, 초지를 임대해서 경주마 생산 목장을 2년여 전에 시작한 야심만만, 패기만만한 젊은 사업가로 현재 '더러브렛' 종 씨암말 6두에게 공을 드리면서 자마들을 생산하고 있다.

향후에는 여러가지 상황을 감안해 씨암말들도 그 수를 늘리면서 아울러 기회가 되면 혈통 좋은 씨수말도 도입할 계획으로 앞으로 경마산업, 말산업 관계자들은 오진혁이라는 이름 세 글자를 꼭 기억하시길 바란다!

그리고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말 관련한 소품과 악세사리 사업도 함께하고 있다고 한다.

필자는 카페에 비치된 그 중 일부를 보았는데 각기 가격을 모르기에 가성비를 판단할 수는 없었지만 일단 무척 예쁘고 탐이나는 물건들이었다!

해당 상품들의 브랜드는 '말찌'인데 부인이 운영하는 말로카페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그리고 마지막이지만 꼭 놓치지 않고 소개를 드리고픈 이는 백마를 탄 박기자의 시아버지인 오영익 님으로 그는 제주도민 사람들 중에 사업을 하시거나 서귀포 쪽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이미 알거나 한 다리 또는 두 다리 정도만 건너면 바로 알 수가 있는 지명도, 인기도 빵빵~한 인사로 현재까지 수 십년 축산업, 그 중에서 흑돼지, 흑돈 사업이 주품인 제주축산업계의 대부이자 거목인 분이다.

그 분이 2002년에 설립한 '길갈축산영농조합'은 양돈과 도축 그리고 정육과 유통에 판매를 겸한 제주 지역사회의 꽤 규모가 큰 기업체로 명성이 자자한데, 그 업체의 대표 운영자가 바로 박수민 씨의 시아버지인 것이다.

그리고 이 분은 경마산업과 경마산업, 말산업 관련자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사려니 시리즈 마명'의 마주이기도 하다. 샤려니 시리즈 마필들로는 예전에는 조금 더 많은 마필들이 현역으로 활동했지만 지금은 사려니위너, 사려닝힐링, 사려니퀸 등 이렇게 세 마리가 현재 경주로에 나서면서 활약 중인 마필들이다.

그리고 그 분은 사업장 소재인 남원읍 지역주민자치 위원장을 맡고 있고, 의귀초등학교에 2015년 부터 매년 1천만원씩 장학금을 서슴없이 기탁하면서 성공한 사업가로써 '오블리스 노블리제'를 몸소 실천하는 분으로 근처 지역 주민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고 있다.

해당 장학 기금은 해당 초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바이올린 특성화 교육을 위해서 쓰여진다고 한다.

이런 내용을 알고나니, 오영익 마주에 대한 필자의 느낌이 저절로 가슴에 우러나온다!

'난 이런 사람이 좋더라~!!!'

예전에 변진섭 기수의 '난 이런 여자가 좋더라' 하는 노래의 마지막 끝소절이지요?

이런 노랫말이 절로 생각나게 하는 그런 분인데, 여러분들은 생각은 어떠하신가요?

아무튼 사랑과 사업에서 백점만점의 멋진 신랑에, 지역에서 존경받고 훌륭한데 거기에 돈까지도 잘 버는 시아버지의 존재...

박수민 기자, 시집을 기막히게 잘 갔네요~!!!

박기자와 그녀 신랑과 시댁 집안에 대해 좋은 사연과 내용들이 하도 많다보니, 주저리 주저리 이야기가 길어졌다. 아무튼 백마 탄 목장주인 신랑 오진혁 씨를 사랑이란 이름의 큐피드 화살로 사정없이 저격해 말 안장에서 끌어내리고 대신해 '물망초' 라는 백마에 등에 늠름하게 앉아 있는 박수민 전기자, 지금은 '사려니 가문의 새댁'인 박사장...

그래도 한동안 같은 사무실에서 같은 공기를 정겹게 마신 큰 삼촌 같은 입장에서 그녀의 사랑과 행복을 진심으로 응원하면서 그에 걸맞는 유행가 노래 하나를 선물하고자 한다.

그녀가 태어나기 20여년 전의 노래라서 당황, 황당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박사장, 이 노래를 모르면 시아버지께 물어보시라? 아마 유창하게 부르실겁니다!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님과 함께 한 백년 살고 싶어/ 봄이면 씨앗 뿌려 여름이면 꽃이 피네/ 가을이면 풍년되어 겨울이면 행복하네~~중략...

너무도 오래된 옛날 노래기에 조금 가사가 다소 유치찬란(?)한 느낌도 있지만, 노래 한 소절 한 소절이 박기자와 그 신랑의 현재 생활 그리고 앞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한 가사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참고로, 상기의 노래 제목은 '님과 함께'로 우리 나이로 75세(1946년생)인 이제는 원로가수라고 볼 수 있는 남진 선생이 1972년에 불렀던 노래로써 당시 상당히 히트를 하였었다.

그리고 해당 노래는 나중에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선구자' 라는 가곡 일부를 표절했다하여 소송을 제기 당했던 곡으로 이은상 작사, 박태준 작곡의 노래였다.

아무튼 아직도 각종 예능 프로그램과 광고 등에서 나이답지 않게 젊은 오빠 이미지의 노익장으로써 다양한 활동을 힘차게 하고 있는 남진 선생은 수 십년전 당시에는 얼마전에 '인생콘서트'를 해서 수 많은 사람들에게 전율과 감동을 주었던 한 살 아래인 나훈아 선생과 당대 최고의 가수 자리를 놓고 다투는 용호상박의 라이벌 가수였었다는 사실을 알까?

백마를 탄 옛동료인 박수민 전기자 그리고 백마의 안장을 혼쾌히 그리고 서슴없이 사랑하는 아내에게 내준 오진혁 사려니 목장주 그리고 그들의 든든한 버팀목인 오영익 마주님을 비롯한 그 모든 가족들의 건승과 건강을 진심으로 바라면서 이 글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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