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제주, 굿나잇 제주] "잘생긴 황금색 호박꽃 - 모닝♡"
[굿모닝 제주, 굿나잇 제주] "잘생긴 황금색 호박꽃 - 모닝♡"
  • 최병용 제주본부장
    최병용 제주본부장 saisaisang@hanmail.net
  • 승인 2020.11.0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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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일째 이곳 제주도 찬 바람과 쌀쌀한 날씨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토요일에 입동, 겨울이 머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근데, 작년 겨울도 큰 추위가 없이 지나갔는데, 작년 보다도 첫 눈 소식도 늦어지는 것을 보면 올해 겨울도 그닥 춥지는 않을 것 같기는한데 느닺없이 차가워진 날씨는 절로 옷깃을 여미게 합니다 그려~

최근 오른 쪽 어깨에 오십견 플러스 관절 염증 그리고 연골이 달아서 수시로 어깨와 팔에 욱신욱신 통증이 팍팍~!!!
상기는 정형외과 진찰 내용이고, 암튼 그래서 병원에 가서 진찰, 물리 치료와 주사에 약 처방전 받기도 하고...
목 디스크도 약간 있다해서 평생 처음으로 2주 이상 수시로 병원과 약국을 전전하고 있네요.
나이는 속일 수가 없나 봅니다. 이제 연식이 꽤 되다보니...
아니, 그동안 운동 게을리하고, 몸 관리를 안한 제 탓이겠지요~!!! 
맘은 언제든지 바꾸고, 변신도 가능하지만 몸은 맘대로 안되나 봅니다~!!! 
에고고~~~몸 관리 잘 하시고, 운동, 채식, 스트레스 등등에 신경들 많이 쓰시라요?

아무튼 어쩌면 저로써는 역설적이지만 싸가지 없고 재수없는 코로나19 때문에 생긴 한 가지 유익한 생활 또는 행동의 긍정적인 변화로는 그동안 수 많은 세월에서 늦 잠을 때리다가 이제는 새벽 또는 이른 아침에 산책을 하는 나름 한가지 바른생활 습관이 생긴 것입니다. 
오늘도 또 변함없이 나서는 산책길에서 그동안 무심코 지나친 두 가지 꽃들이 오늘따라 유난히 더 눈에 띄입니다 그려~

바로 제 눈길과 발길을 멈추게 한 것은 밝고 맑은 가을 햇살에 빛나는 샛노란 황금색 호박꽃...
오늘 어쩜 아주 평범한 꽃이 유난히 제 눈길을 사로잡는 이유로는 만추의 계절에 겨울이 바로 코앞에 와있는데도 불구하고 만개한 자태를 뽐내는 그 꽃이 육지 출신인 제게는 너무도 생소하고도 수상, 이상해서겠지요~!!! 
그리고 아직 만 2년 정도밖에 안된 신출내기 제주도민이다보니, 다른 것들에 신경쓰다보니 자주 접했지만 평상스런 주위와 주변환경들을 주의깊게 그리고 유심히 살피고 둘러보지 못했기에 저로써는 생경한 모습으로 느꼈기 때문일겁니다!
아마 우리나라에서는 그래도 그나마 상대적으로 따뜻한 남쪽 나라인 이곳 제주의 기후 특성일 겝니다~!!!
혹시 아시나요? 잘난체해서 미안합니다요~~~!!!
이 호박꽃의 꽃말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아무튼 잠깐 제가 잘난체하면은 호박꽃의 꽃말은 '해독, 포용', '사랑의 용기'를 뜻한다고 합니다.

육지에서는 제 철들이 지난 식물로 이들을 볼 시기가 이미 한참 지났고, 그 열매들을 수확할 시기가 지났는데도 여기 제주의 들녘에서만은 호박꽃과 기타 야생화들을 아직도 자연스레 바라볼 수 있는 환경적인 특권 또는 영광이 아닐런지...ㅎㅎ 
아무튼 우리나라에서는 제주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호사스런 풍경이나 경관이 아닐까요?
그리고 아시지요, 호박꽃의 잎새와 열매는 식용으로 요리해 드시면 우리 몸에 아주 좋은 건강에 매우 유용한 식용작물인 것을...
그런데, 호박에 대한 세세한 요리 레시피나 그 영양가와 효능 등을 소개하고자하면 얘기가 너무 길어지니, 이만 각설하기로 하고...

오늘은 호박꽃을 대해서 오래전에 들었던 전설같은 이야기가 문득 생각나 그 이야기를 여러분들에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어떤 스님 한 분이 절에서 쓸 종을 만들기 위해 전국을 돌며 시주를 모았다. 그리고 그 시주로 범종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런데, 열심히 종을 만들던 스님이 병을 얻어 죽고 말았답니다.
스님은 죽어서 부처님 곁으로 갔다. 스님은 부처님께 간청했습니다. 자신은 지금 여기 있을 때가 아니며 범종을 완성해야 한다며, 인간 세계로 다시 보내달라고 간절히 청했습니다. 부처님은 스님의 정성에 감동해 그 스님을 인간 세계로 보내주었습니다. 
그러나 인간 세계로 다시 돌아왔으나 이승을 떠난 후 많은 세월이 흘러 절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 있었습니다. 스님은 바위에 주저앉아 슬픔에 젖어있었는데, 그때 스님의 눈에 황금색 꽃이 보였습니다.
이상한 생각이 들어 그 꽃이 자라는 곳을 파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곳에는 만들다 만 범종이 묻혀 있었다고 합니다. 
범종이 황금빛 꽃을 피우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 꽃이 바로 호박꽃이었습니다. 

이렇듯 긍정적인 전설과 함께하는 호박꽃을 일반 대중들에게는 못생김의 대명사로 일컬이지기도 하지요. 
'사과같은 내얼굴 예쁘기도 하지요/ 눈도 반짝 코도 반짝 입도 반짝반짝/ 호박같은 내얼굴 미웁기도 하지요/ 눈도 비뚤 코도 비뚤 입도 비뚤비뚤~'
사과는 예쁘고 호박은 못생겼다는 율동까지 곁들여가며 부루던 동요지요? 
이렇듯 저로써는 도무지 공감이 안되는 부정적인 이미지는 우리 전통 민요에서도 엿볼 수가 있습니다.
'귀머거리 삼 년이오/ 눈 어두워 삼 년이오/ 말 못하여 삼 년이오/ 석삼년을 살고나니/  배꽃같은 요 내얼굴/ 호박꽃이 다 되었네~' 라고 하는 '시집살이'라는 민요랍니다. 
그리고 엉큼한 사람을 빗대어 '뒤로 호박씨 깐다' 고도하니, 우리 호박선생은 이래저래 억울할 것입니다. 
아마 그래서 수 일전의 '할러윈데이'에 억울한 호박귀신들이 대거 등장한 것은 아닐까요? ㅎㅎ 
여러분들 눈에도 호박꽃이 못생겼나요? 
전, 아니거든요~!!!.아주 잘생기고, 호감도 만점의 꽃이 호박꽃입니다.

아무튼 제게는 호박과 호박꽃 이 모두 항상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옵니다. 어릴적 고향의 들녘, 담장, 밭 등등에서 너무도 쉽게 흔히 보았던 풍경들의 주인공 또는 조연급 정도는 되는 식물이었기에...
그리고 호박잎새 삶아 거기에 밥과 고추장 넣고 또는 호박이 들어간 된장국, 호박전, 호박죽 등등 어린 시절 고향음식들을 기억하게 해주기도 하지요. 
지금도 호박, 애호박 등을 활용한 요리나 음식을 개인적으로 아주 선호합니다.
오늘은 이틀 전에 사온 애호박과 아욱을 넣고 된장국을 끓여 먹어야겠네요. 어떻게 함께 드실렵니까? 날씨도 쌀쌀한데 호박 들어간 된장국에 밥 한 그릇 말아서 후루룩~어때요? ㅎㅎㅎ

암튼 바람이 찬 가을 아침입니다. 다가오는 토요일이 '입동'...
벌써 저만치서 성큼성큼 겨울이 다가오는 듯 합니다!
모쪼록 아침식사 맛있게 챙겨드시고...
싱싱~~쌩쌩 활기차게 날라다니면서 행복한 가을날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걱정스런 일이 생겼네요. 어제 서울경마장 7조 수장인 구자흥 조교사가 코로나19 감염으로 확진 받았다고 합니다. 
요양원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모친의 면회 과정에서 확진 되었다고 합니다. 구 조교사는 자신의 감염 사실을 모른체 지난 일요일에 출근해서 기수에게 작전 지시도 내렸고, 경주가 모두 끝난 후에는 경마장 내에 있는 조교사 전용 샤워 시설도 이용했다고하여 코로나19 방역 당국에서 그와 접촉한 사람들을 찾아 역학조사 중이라고 합니다. 
추가 확진자가 있을지 우려스런 상황입니다. 특히, 구 조교사의 아들이 18조의 관리사로 활동 중이기에 그의 감염 여부에 마사회 관련자들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합니다.
다만, 그래도 다행인 것은 경마장내의 감염이 아니고, 요양시설 관련한 코로나 확진으로 분류가 되고 있기에 추가 확진자만 나오지 않으면 지난 주부터 일부 고객을 입장시키면서 경마를 시행한 흐름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모쪼록 구 조교사와 관련해 더 이상 확진자가 발생치 않기를 바라며, 감염된 구 조교사가 빠르게 회복을 해서 건강을 되찾기를 충심으로 바라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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