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승마협회, 10일부터 ‘농림부장관배’·‘한국마사회장배’ 공인 승마대회 개최
철저한 방역지침에 따라 ‘무관중 대회’로 열려···대회장 내 음식 섭취 금지·상시 마스크 착용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코로나 확산 우려로 인해 올해 공인 승마대회가 뒤늦게나마 열린다. 대한승마협회는 오는 11월 10일 ‘제14회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승마대회’를 시작으로 각종 공인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미디어피아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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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승마협회는 우선 11월 10일부터 15일까지 경북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제14회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승마대회를 연다. 중앙사고수습본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무관중 대회로 치러지며, 철저한 방역 및 예방조치가 시행된다.

11일과 12일 마장마술·복합마술 종목을 시작으로 13일과 14일은 장애물·복합마술, 15일에는 국산마를 활용한 생활체육·유소년 종목 경기가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참가 신청부터 대회 종료 시까지 철저한 방역 조치가 적용된다. 올해 대한승마협회 선수 등록된 이들과 말들만 대회 참가 가능하며, 이외는 어떠한 경우에도 불가하다.

대회장 사전 출입 시부터 선수, 지도자, 말 관리사 및 학부모 등은 모두 검역소에서 대회장 손목 밴드를 배부하여 입장을 허용받아야 하고, 손목밴드 미수령자는 대회장 출입이 전면 통제된다.

또한, 출입제한 사항도 강화된다. 출입구 검역소(검역 요원) 지시(통제)를 따르지 않거나 지시(통제)에 반발하거나 경기장 내 입장 팔찌 미착용자는 즉시 강제 퇴장 조치되며, 경기 중 음식·음료 섭취도 제한된다. 대회장 전 지역에서 마스크를 상시 착용해야 한다.

11월 19일부터 과천 한국마사회 승마경기장에서 열리는 ‘제49회 한국마사회장배 전국 승마대회’도 동일한 방역 조치가 적용된다.

한국마사회장배는 11월 19일 생활체육·유소년 종목 경기가 열리며, 21일부터 22일 양일간 마장마술·장애물·복합마술 종목이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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