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한국마사회장은 내외부 아우를 권위와 리더쉽 구비자가 임명된다
신임 한국마사회장은 내외부 아우를 권위와 리더쉽 구비자가 임명된다
  • 김종국 전문기자
    김종국 전문기자 jk1280jk@naver.com
  • 승인 2021.01.2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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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한국마사회장은 내외부 아우를 권위와 리더쉽 구비자가 임명된다.(사진=마사회 제공)

지난 1월 19일로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의 임기가 끝났다. 다음 회장의 공모절차는 끝났고 인사 검증 중이므로 구정 전후에는 신임회장이 임명될 것이고, 후임이 내려 오기 전까지는 현 회장이 이끌게 된다. 코로나19가 수그러들지 않아 연초부터 "무관중 경마"가 이어지고, 언제까지 매출액이 없는 말산업을 이끌어야 할지 신임회장의 중책이 너무나 크다.

  게다가 얼마 전(1.19) 오후 2시부터 국회에서 열린 한국마사회의 "한국경마 상생거버넌스 구축과 마사회 미래 상 구축을 위한 혁신 토론회" 내내 경마감독부처의 무소신한 시간벌기식 입장을 보면서 신임회장의 강단있는 대응 필요성을 느낀 때문이다. 다들 붕괴된 말산업을 살리기 위해 빨리 온라인발매를 하게 하라는 요구에도 감독부처 담당과장은 여전히 "온라인발매의 예상되는 문제점 해소와 국민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며 소극적 입장을 보였다.

  국회의원들이 법안을 제출해 다 만들어진 밥상조차 거둘 소신조차 없는 모습을 보면서 후임회장의 강력한 권위와 리더쉽이 필요함을 절감했다. 현재 신임회장 후보로는 내부출신과 외부출신자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현재 내부, 외부로 처한 경영위기를 극복할 신임회장은 다음과 같은 능력을 겸비한 자가 임명될 것으로 보여진다.

김종국(정책학박사/럭(Luck)산업정책연구소 대표)

첫째, 위기상황인 지금은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복합적 경험과 능력을 지닌 자가 입법, 사법, 행정적 분야에 있었으면서 경마, 말산업, 사행산업에 대한 업무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사람이 임명될 것이다.

  둘째, 거기에 내부를 이해할 자세까지 갖추고 지지 기반 까지 확보할 수 있으면 최적격일 수 있다. 내부자는 외부 영향력이 아쉽고 외부자는 내부 이해가 부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내부이익 보다는 국민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게 내외부를 아우르고 지지받을 수 있는 강력한 리더쉽을 구비한 능력자가 임명될 것이다. 지금은 경마가 처한 위기를 법적, 제도적으로 구할 수 있는 경험과 능력있는 자가 수장을 맡을 자격이라고 본다. 상품소비자와 상품생산자를 아우르는 지도자로서 스스로 내세우는 권위가 아니라 남들이 인정하는 권위가 만들어지고 그런 리더쉽을 갖춘 지도자가 임명될 것이다.

  넷째, 과거의 군림하던 위치는 버리고 낮은 자세로 위기에 처한 말산업을 살리겠다는 사명의식을 갖춘 자가 임명될 것이다. 자칫 한국마사회장은 정치인으로서는 정치역정을 마무리하기 위해 안주하는 자리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배제되야 한다. 마사회는 권력있는 자리도 아니고, 이제 코로나 19로 돈을 부리는 자리도 아니다. 종사자와 말산업을 살리기 위해 이제 돈을 구하러 다녀야 할 수도 있는 자리이다. 보유자금 마저 바닥나고 경마를 재개해도 떠난 고객이 안 돌아와 적자가 난다면 엄청난 구조조정의 피를 묻힐 수도 있다.

  다섯째, 마사회의 독점체제를 불식하고 국민기업으로 거듭나 많은 우군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강력한 경영혁신을 추진할 강단이 있는 자가 임명될 것이다. 경마와 말산업은 한국마사회, 마주협회, 조교사협회, 기수협회, 생산자협회, 관련단체 노조(마사회직원, 관리사, 자회사)의 상생협력을 통해 유지된다. 여기에 경마고객, 행정부, 국회, 언론, 시민단체의 참여와 감시감독을 받는다. 또한 국민신뢰를 얻기 위해 우군확보가 필요한데 현재의 모든 수익독점체제를 복권이나 체육진흥투표권의 민간위탁 운영방식 등을 통한 소형 사업장 방식 도입 등으로 변경하는 것도 전향적으로 고민해야 한다. 후발주자인 복권과 토토가 사행산업시장을 다 차지해가고 경마는 매년 찌그러들고 사업장(장외)을 만들지도 못하고 폐쇄당하고 있는데 대한 근본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절실하다.

  끝으로 모든 것을 제끼고 현 코로나 19사태에서 살아 남고 변화된 언택트 생태 경영환경에 부응하기 위한 온라인발매법안(한국마사회법 개정안)을 금년 초에 반드시 통과시킬 능력자라야 한다. 또한 전임회장 체제에서 추진되 온 정책은 적폐로 몰지 말고 정책의 일관성, 연계성을 유지해 대외적 신뢰성을 상실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경마감독부처의 수장이나 중간관리자 등을 이해설득하고 정책적 지원세력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낮은 자세로 임하되 소신있는 능력자가 마사회를 이끌어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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