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두인 3월 27일 올해 2021 두바이월드컵의 우승 유력마는 혜성과 같이 등장한 미스틱가이드(Mystic Guide)이다.

사우디컵 우승자 미쉬리프(Mishriff)는 3 월 27 일 Meydan 경마장 두바이월드컵 본선에서 배제되고 대신 두바이 Sheema Classic에  출전하게 된 것은 다분히 두바이레이싱크럽(DRC)의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사진=horseracingnation.com 갈무리 

미쉬리프(4세, 숫말)는 더트(모래) 주로인 2021 사우디컵 우승마로서 당연히 더트인 2021 두바이월드컵 본선으로 갈만한데 조교사나 마주의 의도와는 다르게 잔디주로인 G1 론진 후원의 5백만불 쉬마 클레식으로 가게 됬다. 이 같은 결정은 Racing Post 에 트레이너 John Gosden이 지난 3월 3일 발표했다  그는 .“오늘 아침 우리는 Mishriff가 Dubai Sheema Classic에 출전하라는 초대를 수락했다. 그는 다재다능한 말이고 우리는 항상 1 마일 반의 경주에서 그를 시험해보고 싶었다. 그러면 오는 6월 Royal Ascot과 다음 달 Sandown에서 Eclipse Stakes에 도전하기 전에 충분한 휴식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라고 한 바 있다(horseracingplanet.com, 2021.3.3)

두바이월드컵 메인경주(1200만불) 다음으로 상금(5백만불)이 많은 론진(LONGINES)후원의 쉬마클래식경주에는 아일랜드의 미쉬리프(122), 캐나다 말인 채널메이커(120), 영국의 모글(121)의 일본의 크롱제네시스(121)의 사강 구도로 만들어 흥행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미쉬리프는 지난달 2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21세의 기수 데이비드 에건 (David Egan) 이 기승해서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경주'인 2 천만 달러 사우디 컵에서 2위마 미국 최고의 말인 샬라탄 (Charlatan)을 제치고 우승한 말이다.

 

● 두바이월드컵날(3.27) 메인경주(상금 1,200만불 프로그램)

(2021 두바이월드컵(DWC) 메인경주(상금1,200만달러 출전마 리스트(2021.3.27)

Mystic Guide는 두바이월드컵의 더트경주에 데뷔를 준비하고 있는 Saeed bin Suroor 조교사의 Gold of Gifts와 프랑스 트레이너 Andre Fabre의 Magny Cours와 함께 출전하려는  Godolphin 소유 경주마 3두중 하나이다. 강력한 우승예상마가 될 수 있었던 Mishriff가  주최측에 의해, 일찌감치 배제되면서 이번 두바이월드컵 본선(DWC)은 미스틱가이드(고돌핀 마방소속)의 우승이 점쳐지고 있다. 3월초 갑짜기 미스틱가이드의 참여가 결정됬는데  추정컨데  주최측을 밀어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2021 사우디컵 우승마인 미쉬리프를 일부러 더트경주(dirt)인 두바이월드컵 본선경주에 안내보내고 잔디주로(turf)에서 뛰는 5백만불의 론진후원 경주인 Sheema Class경주로 초대하는 것으로 두바이레이싱클럽(DRC)가 조정하고, 대신 두바이 말인 미스틱가이드 (레이팅119)를 끌어들여 흥행을 이끌려는 듯하다. 부상을 이유로 사우디컵 7위마인 타키투스도 불참하니  본선의 흥미거리는 금년 사우디컵 3위마인 그레이트 스콧(110), 지저스팀(115), 밀리터리로(112), 매그니코(115), 기프티어브골드(113)의 대결구도로 만들 듯하다. 일본의 추와위저드(117)은 레이팅은 높아도 사우디컵 9위로 의문이고  3위인 그레이트스콧은 레이팅이 낮고, 고돌핀 소속의 3두(기프티어브골드, 미스틱가이드, 매그니코)중에서 미스틱기이드를 흥행카드로 내세우는 주최측 전략인 듯하다. 일본에서는 어떤지 몰라도 두바이 언론은 추와위저드를 부각 시키지 않는게 이상할 정도이다. 독일의 설룻더솔져(115)도 관심마이다.지난 2021 사우디컵 5위마인 미국의 슬립아이토드(114), 6위마인 영국의 밀리터리로(112)를 젖힐  두바이말로서 미스틱가이드(119)를 끌어들이고, 사우디컵 1위마인 미쉬리프,  2위마인 샬라탄, 4위마인 닉스고, 7위마인 타기투스가 모두 빠졌으니 미스틱가이드, 지저스팀, 설룻더솔져의 3파전으로 끌고 가서 흥행을 노리지 않을까 하는게 필자가 보는 소견이다.

주최측이 두바이측이 레이팅 119인 미스틱가이드를 내세워 두바이월드컵 메인경주(DWC)에서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국왕인 쉐이크모 하아드가 운영하는  Godolphin 마방에서 출전하는  앞서의 3인방(trio)과 경쟁할 경주마는 미국말 3인방들이다. 이들 미국말들은  2021 Pegasus World Cup 준우승마인 Jesus 'Team(트레이너 Jose Francisco D' Angelo)과   G2 우승마 Sleepy Eyes Todd(조교사 Miguel Angel Silva)와 지난 1월 G3 Louisiana Stakes 우승마인 Title Ready(조교사 Dallas Stewart)의 이다.

김종국(정책학박사, 럭산업연구소 대표)
김종국(정책학박사, 럭산업연구소 대표)

Ryuji Okuba 조교사의 G1 챔피언스 컵 우승자 Chuwa Wizard는 일본의 희망이며  우루과이는 트레이너 Antonio Cintra가  Ajuste Fiscal을  출전시킨다. 바레인 조교사 Fawzi Nass가 Salute The Soldier와 함께 출전한다. 이말은  2021 두바이월드컵 예선 경주중에서 1,900m  G2 Al Maktoum Challenge Round 2 와 G1 알 막툼 챌린지 3 라운드에서 우승한 바 있다. 지난달 사우디 컵 에서 3 위를 차지한 압둘라 미시 리프 조교사의 그레이트 스콧 (Great Scot) 이 사우디 아라비아 대표마로서 깃발을 날린다.

며칠 앞 3월 27일로 다가온 두바이월드컵은   Meydan경마장에서  14 두의 Group1 또는 Grade1 우승마가 겨룬다.  전년도 11 월에 Meydan / UAE의 국내 레이싱 시즌이 시작되어 예선전인 두바이월드컵 카니발(DWCC)과 준결승전인 슈퍼새터데이(SS)를 거쳐 3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열리는 결승전인 두바이 월드컵(DWC)의 날은 Meydan과 UAE 레이싱 시즌의 절정을 이룬다. 2021 두바이월드컵(DWC)에는 11 개국에서 온 총 117 마리의 말이 6 개의  G1과 3개의 G2 경주의 총 9개의 경주가 총 상금 2,650만 달러(2020은 3,500만달러)를 놓고 화려한 경주의 날을 맞이하게 된다. 코로나19의 여파로 다른 경주 상금을 줄었지만 당일 1,200만 달러 상금으로 전년도와 같은  규모의 상금이 걸린 G1 두바이월드컵(DWC)은  마이클 스티덤 조교사가 훈련하고 현장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미국의 고돌핀 경주마 미스틱가이드가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출전자격을 얻었지만 부상으로 경주마를 보호하고 항후 종모마로 활용하기 위해 출전을 포기한 닉스고(Knicks Go)가 불참해서 2021  두바이월드컵 결선은 한국에서는 관심이  멀어졌다. 하지만 내년이고 후년에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2019년  '돌콩'의 신화를 재현하기 위해서라도 한국마의 출전에 관계없이 당일 경주마들의 선전을 기원한다.

​두바이월드컵은 작년  슈퍼세러데이까지 마친 상태에서 코로나19로 본선 며칠 전(3.22)에 전격적으로 취소됬고, 금년은 2월달의 사우디컵처럼 '무관중경마'로 시행되지만, 경중실황은 전세계로 송출되며, 외국에서는 지국에서 실황을 받아 온라인발매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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