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두바이월드컵 결과> ‘컬린’ 7과3/4마신차 대승! 세계 챔피언 위용 과시
<제13회 두바이월드컵 결과> ‘컬린’ 7과3/4마신차 대승! 세계 챔피언 위용 과시
  • 서석훈
    서석훈 webmaster@horsebiz.co.kr
  • 승인 2008.04.0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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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린’의 제스잭슨 마주가 우승트로피를 치켜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 양측은 대회를 주최한 두바이 막틈 왕가 형제
에 이은 양대륙 챔피언 등극, 수득상금 북미 역대 3위에 랭크
경주 암말 ‘썬 클래시크’ 우승, 드콕 조교사 2관왕

12번 게이트라는 최악의 출발지를 부여받았던 ‘컬린’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세계 최대 상금 6백만불이 걸린 두바이월드컵(2,000M)의 최종승자가 되었다.
우리시각으로 29일 두바이 나드알시바 경마장에서 펼쳐진 제13회 두바이월드컵에 출전한 세계챔피언 ‘컬린’(Curlin, 4세, 수)은 2위마와 무려 7과 3/4마신이라는 엄청난 격차를 보이며 무적함대의 위용을 과시했다.
특히 직선주로에 들어서만 2위권과 7마신차 이상을 벌려놓은 ‘컬린’의 괴력은 세계최강마들이 출전한 에서는 좀처럼 보기힘든 장면이었다.
이날 경주는 4코너까지는 접전의 양상이었다. 초반부터 빠르게 선두권에 가담한 ‘컬린’을 비롯해 2007년 UAE삼관마 ‘아시아틱보이’(Asiatic Boy)와 또다른 우승후보 였던 ‘에이피 애로우’(A.P. Arrow) 등이 두터운 선두권을 형성하며 엎치락뒤치락 하는 랠리가 계속되었지만, 승부처였던 직선주로 초반 맹공에 나선 ‘컬린’이 빠르게 2위권과 격차를 벌인 끝에 여유있게 우승을 거머쥐었다.
준우승마 ‘아시아틱보이’에 기승한 존 머탁 기수는 경기후 인터뷰에서 “최적의 레이스를 펼쳤지만 ‘컬린’을 따라잡기엔 역부족이었다. 한마디로 ‘괴물’ 이라고 밖에 더 이상의 수식어는 없다.”라고 말했으며, ‘웰 암드’의 애런 글라이더 기수 역시 “환상적인 질주”였다는 표현으로 우승마 ‘컬린’에 대해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웠다.
2007 시즌초 가장 주목받는 3세마 가운데 하나였던 ‘컬린’은 5월 에서 3위에 그치며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이어 벌어진 3관경주인 에서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쟈키클럽 골드컵(GⅠ)과 브리더즈컵 클래식을 연이어 제패하며 북미 “올해의 경주마” 타이틀을 거머쥔바 있다.
경주마로서는 최절정기를 향하고 있는 4세의 ‘컬린’은 경주를 거듭할수록 기량이 일취월장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올해 은 물론, 내년 2연패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컬린’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통산전적 11전 8승, 수득상금 $8,807,800을 기록하게 되었으며, 수득상금에서는 역대 북미랭킹 3위에 해당한다. 또한 부마 ‘스마트 스트라이크’(Smart Strike)를 단숨에 올해 북미 리딩사이어 1위에 올려놓았다.
또 다른 관심을 모았던 총상금 5백만불이 걸린 두바이 시마 클래식(2,400M) 경주에서는 암말 ‘썬 클래시크’(Sun Classique)가 우승을 차지했다. 암말로서는 역대 2번째 우승으로, 홍콩 챔피언 ‘비바 파타카’와 ‘닥터 디노’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썬 클래시크’의 마이클 드콕 조교사는, 앞서 벌어진 UAE더비 에서도 ‘아너 데빌’(Honour Devil)을 우승으로 이끌어 이번 시리즈에서 2관왕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듀티프리(1,777M) 경주에서는 남아공 특급 ‘제이 펙’(Jay Peg)이 우승을 차지해 이변을 연출했다. 이번 시리즈 최대의 접전이 펼쳐진 듀티프리 경주는 당초 ‘달지나’, ‘보드카’ 등 암말들의 강세가 예상되었지만 우승확률 “50-1”의 수말 ‘제이 펙’이 코 머리차의 접전 끝에 신승을 거두었다. ‘제이 펙’은 경주거리 1,777M를 1:46.2에 주파하며 대회 최고기록을 수립했다.
골든샤힌(1,200M) 경주에서는 ‘베니 더 불’(Benny the Bull)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스프린터 강자 ‘이디엇 프루프’(Idiot Proof)는 지난해 브리더즈컵 스프린트 준우승에 이어 또다시 분루를 삼켜야 했다.
세계의 건각들이 출전해 자웅을 겨룬 이번 시리즈 6개 경주의 결과, 전체적으로 미국산 경주마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지난해 우승마 ‘인바소르’를 비롯해 이번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아시아틱보이’ 그리고 우승마 ‘아너 데빌’ 등을 배출한 아르헨티나와 남아공 등 제3국가들이 새로운 경마강국으로 급부상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반면 전통적으로 시리즈에서 강세를 보여온 일본은 경주에 출전한 ‘버밀리언’이 최하위의 수모를 당하는 등 출전마 전 두수가 3위 안에 들지 못하는 부진을 보였다.

서석훈 편집국장 ranade@krj.co.kr

♣ 두바이 월드컵 경주 최종 순위 (4세이상(남반구 3세 포함), 2000M(모래), 총상금 6백만불) ♣
순위 출발번호 경주마명(산지) 마신차 조교사 기수
1 12 컬린(미국) 2:00.15 S.아스무센 R.알바라도
2 9 아시아틱 보이(아르헨) 7 3/4 M.드콕 J.머타그
3 2 웰 암드(미국) 1/4 E.하티 A.그라이더
4 13 에이피 애로우(미국) 3/4 T.플레쳐 R.도밍게즈
5 5 그레이트 헌터(미국) 1 D.오닐 G.고메즈
6 10 럭키 파인드(남아공) 1/2 M.드콕 K.쉐아
7 8 재릴(미국) 5 1/4 S.빈스루어 L.데토리
8 11 글로리아 드 캄페이오(브라질) 1 P.바리 C.르마레
9 6 프리미엄 탭(미국) 12 J.가델 S.마드리드
10 1 스웨이 예드(사우디) 4 1/2 S.알카타니 O.페슬리에
11 4 코카브(영국) 2 A.파브레 S.파스퀴에
12 7 버밀리언(일본) 4 1/2 S.이시자카 Y.다케


♣ 두바이 시마 클래식 경주 최종 순위 (4세이상, 2400M(잔디), 총상금 5백만불)♣
순위 출발번호 경주마명(산지) 마신차 조교사 기수
1 3 썬 클래시크(호주) 2:27.45 M.드콕 K.쉐아
2 12 비바 파타카(영국) 2 3/4 J.무어 D.비드먼
3 15 닥터 디노(프랑스) 3/4 R.깁슨 O.페슬리에


♣ 두바이 듀티 프리 경주 최종 순위 (4세이상(남반구 3세 포함), 1777M(잔디), 총상금 5백만불) ♣
순위 출발번호 경주마명(산지) 마신차 조교사 기수
1 14 제이 펙(남아공) 1:46.20 H.브라운 A.마커스
2 11 달지나(프랑스) 1/2 A.드로에 C.수미리언
3 7 아키펜코(미국) M.드콕 K.쉐아


♣ 두바이 골든 샤힌 경주 최종 순위 (3세이상, 1200M(모래), 총상금 2백만불) ♣
순위 출발번호 경주마명(산지) 마신차 조교사 기수
1 10 베니 더 불(미국) 1:08.70 R.듀트로우 E.프라도
2 14 이디엇 프루프(미국) 1 3/4 C.시세 D.플로레스
3 13 스타 크라운드(미국) 2 1/4 R.부레슬리 M.키넌


♣ 두바이 UAE 더비 경주 최종 순위 (3세, 1800M(모래), 총상금 2백만불) ♣
순위 출발번호 경주마명(산지) 마신차 조교사 기수
1 9 아너 데빌(아르헨) 1:48.60 M.드콕 J.머탁
2 8 로열 빈티지(남아공) 4 1/4 M.드콕 K.쉐아
3 1 코코아 비치(칠레) 3 3/4 S.빈스루어 T.더칸


♣ 두바이 고돌핀 마일 경주 최종 순위 (4세이상(남반구 3세 포함), 1600M(모래), 총상금 1백만불) ♣
순위 출발번호 경주마명(산지) 마신차 조교사 기수
1 8 다이아몬드 스트라입스(미국) 1:36.96 R.듀트로우 E.프라도
2 13 일루시브 워닝(미국) 1 1/4 S.빈수르 K.멕에보이
3 1 돈 레나토(칠레) 1 1/4 S.쉐발리에 W.라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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