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여 명 참여…황영조 씨 홍보대사 임명

승마를 매개로 장애 아동들에게 밝은 인성을 키우고 재활 의지를 북돋우기 위한 제8회 장애아동 재활승마 한마당 행사가 15일 영천강변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한국농어민신문이 주최하고 삼성전자승마단이 주관, 농림축산식품부, 영천시, KRA한국마사회 후원으로 대구 경북지역 장애 아동과 전국에서 찾아온 자원봉사자, 가족, 재활승마 관련 학교 학생 등 600여 명이 참여했다.

재활승마 시범을 통해 참가자들이 말과 함께 정신적, 신체적 치료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아동들이 직접 재활승마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참가 장애 아동의 재활 의지를 북돋아줬다는 후문. 부대행사로는 레크리에이션, 페이스 페인팅, 포토존을 운영해 아동들에게 즐거운 자리를 마련해 주고 재활승마 상담관 운영, 재활우수 아동 시상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강원도 개인 목장에서 말을 육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황영조 바르셀로나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재활승마 홍보대사로 임명돼 아동들에게 장애극복에 대한 의지를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다.

이용준 기자 cromlee21@krj.co.kr

▲제8회 장애아동 재활승마 한마당이 영천강변체육공원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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