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용의약품 국내 생산, 2020년까지 1조 원 확대 목표

2016-05-06     황수인
농축산부, 수출주도형 동물용 의약품 산업 발전대책 5개년 계획 발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가 동물용 의약품 산업의 수출 산업화를 위해 ‘수출주도형 동물용 의약품 산업 발전대책’을 수립했다.

이번 발전대책은 2020년까지 동물용 의약품 산업의 체계적 지원 및 육성을 위해 ‘수출 산업화를 통한 성장동력’을 창출한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 주요 목표로 국내 생산 1조 원, 수출 5억 불, 수출 비중 54% 달성, 제조분야 일자리 2천 명 확대 등을 삼고 5대 분야를 설정했다. 추진 전략은 △동물용 의약품 관리제도 선진화 △산업 육성 인프라 지원 △수출 초기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 △수출 유망형 및 미래주도형 제품개발을 위한 전략적 R&D 지원 △관리조직 및 업무체계 개편이다.

농축산부는 이번 대책에 대해 농림축산검역본부, 한국동물약품협회 등과 합동으로 연차별 계획을 수립해 지속적 이행 및 관리해나갈 예정이다. 사업 예산은 예산당국과 협의해 확보하고, 수출 산업화 및 성장동력 창출에 초점을 맞춰 동물용 의약품 산업 육성 및 수출, 애로 요인 발굴 개선 등을 추진한다.

농축산부 관계자는 “동물 약품 업계에서 비전 및 목표 실현을 위해 경영혁신을 통한 제품 개발, 품질 향상 등에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동물용 의약품 산업은 세계육류수요 증가 및 반려동물 시장 확대 등으로 지속 성장이 전망되는 유망산업이다. 최근 동물용 의약품 수출액은 2011년도 1억 불에서 2015년 2.1억 불로 빠르게 증가했으며 동물용 의약품 세계 시장 내 국내생산비율은 2014년 기준 239억 불 중 2.1%를 차지했다. 이에 농축산부는 동물용 의약품 산업을 국내 축산업 위축에 따른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는 수출주도형 산업으로 만들 계획이다.






작 성 자 : 황수인 nius103@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