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들어 말산업육성법의 모법(母法)인 축산법 일부가 개정됐다. 축산법 제47조 제9호를 신설하며 축산발전기금 용도에 ‘말의 생산·사육·조련·유통·이용 등 말산업 발전에 관한 사업’을 명시했다. 개정한 내용은 2020년 1월부터 시행한다. 또한 축산법 시행 규칙 중 ‘축산물 등급 판정 세부 기준’과 관련, 말고기 품질 향상 및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기존 소, 돼지, 닭, 오리, 계란과 함께 등급 판정 축산물에 ‘말(馬)’을 포함했다. 2021년부터는 말고기 등급 판정제도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좋은 소식이 있으면 나쁜
[말산업저널] 이용준 기자= 레저세율 인상을 골자로 한 ‘지방세법’ 일부 개정법률안이 발의되자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김지식, 이하 한농연)는 축산발전기금(이하 축발금) 운용에 타격이 생긴다며 개정안에 반대하는 성명을 11월 21일 발표했다. 한농연은 ‘농업·농촌의 일방적 희생만을 강요하는 지방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반대한다’는 성명을 통해 지난 4월 24일, 백재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지방세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현행 매출액의 100분의 10인 레저세율을 100분의 20으로 상향하는 문제를 지적했다. 한농연에 따르
경마를 포함한 사행산업 규제를 강화하기만 하면 불법 사행산업은 폭발적으로 확대됩니다. 개별 사행산업 특성을 감안해 균형적 규제와 업종간 제도 개선도 필요합니다. 사행산업 전체 제세와 기금을 국가와 지방 재정에 기여하는 방안에 관한 연구도 있어야 합니다. 국내 사행산업 연구 권위자인 김종국 한국마사회 경마본부장(정책학 박사)은 2018년 2월 열린 복권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논문 ‘사행산업간 균형적 제도 개선 등을 통한 재정 기여 확대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복권학회 논문집인 「정보기술과 복권 정책」(2018, p3~p33)에도 실린
[말산업저널] 이미숙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12일 과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축산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 금액은 1,565억 원으로 김낙순 한국마사회장과 유기엽 축산발전기금 사무국장,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축산발전기금은 축산법 제44조에 근거해 출연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운영 기금으로 축산업의 경쟁력 제고, 축산기술 보급 등 국내 축산업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재원은 정부의 보조금 또는 출연금, 한국마사회의 납입금, 축산물의 수입이익금, 자체 수익금 등이다. 한국마사회의 경우 매년 이익
9개 농업 관련 기관 노조 위원장들의 노임인 노동조합협의회(회장 이선우 aT노조위원장, 농관련 노조협의회)가 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농정 부분 대선 공약 제안을 위해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위원장 신정훈, 농어민위원회)와 간담회를 열었다.신정훈 더민주 농어민위원장이 간담회를 주재한 가운데 농업 실태 진단에 대해 토론했다. 신 위원장은 “30년간 농업에 몸담았는데 희망을 만들어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농민들의 이해와 일치한 농업 공동체적인 입장에서 비전을 논했으면 한다”고 밝혔다.노조협의회 9개 기관의 공통 의견은 농업 문제에
봄이 한창이다. 비시즌 기간 동안 전지훈련 등 바쁜 일정을 마무리한 스포츠계는 본격적인 시즌 돌입에 앞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대국민 홍보는 물론 감독, 선수들의 ‘뒷이야기’를 전하며 시즌을 시작한다. 야구·축구·배구·농구 등 각 스포츠 감독과 선수들이 ‘미디어데이’에 참여하는 건 일종의 영광이기도 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의 경우 지난 3월 28일, 시즌 개막 나흘을 앞두고 ‘2016 타이어뱅크 KBO 미디어데이&팬페스트’를 개최했다. 각 구단을 대표하는 감독 선수들이 총 출동해 시즌을 앞두고 출사표를 알렸다. 이 자리는 팬들
한국농어촌말산업연합회(회장 이성복)는 2월 2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 용산구 소재 전국농업기술자협회 2층 소강당에서 말산업 전문가 교육 이수를 한 1기부터 17기 전국 회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 및 신년 교육을 진행했다. 먼저 신년 교육이 진행됐다. 우만수 농림축산식품부 서기관은 ‘말산업 현황 및 정책 방향’ 발표를 통해 “말산업은 새로운 축산인데 타 부처와 이견이 있는 등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며, “관광, 농어촌 등 새로운 아이템과 접목해 말산업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했다. 또 “승마의 잠재적 소비 계층
올해 지자체 주최·주관 승마대회의 활성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승마협회가 대회 유치 신청을 18일까지 받고 있다. 먼저 8월 17일부터 27일까지 예정된 제11회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전국승마대회, 7월 22일부터 31일까지 예정된 제33회 대통령기전국승마대회에 축산발전기금(이하 축발금)을 투입, 대한승마협회와 해당 지자체 조성 기금 자부담 비율을 1:1로 대회 개최를 예정했다. 축발금 운영 조건에 따르면, 대회와 말 축제를 연계하고 승마 붐 조성을 목적으로 자부담을 포함한 지방비가 국고 비용과 동일하거나 그 이상 투입하는 지자
- 말산업연구소를 이끌어가는 9인 식구들 ‘이모저모’“친절히 모시겠습니다. 말산업연구소 00담당 00입니다.”말산업연구소에 전화하면 항상 들을 수 있는 응대 멘트다. 앞서 열거한 말산업연구소의 ‘업무량’은 가히 혀를 내두를 지경인데, 집중해서 연구하다가 전화가 울리면 짜증이 나서 퉁명스러울 법도 한데 목소리에는 그런 낌새가 전혀 없다. 모든 직원들 목소리가 항상, 그저 친절하고 편하다. 그만큼 말산업연구소 직원들은 외부와의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열린 마음과 자세로 연구하고 있다. 모든 일을 순리대로 할 수 있었던 건 말산업계